키보드보안 의무화로 인터넷뱅킹 ‘안심’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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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시장 규모 100억 이상
파생시장 없어 시장규모 확대는 어려울 듯
인터넷뱅킹 이용시, 자동설치로 고객들 불편은 제로
 

                 <잉카인터넷 사업본부 유인향 과장>
올해 6월이면 금감원의 전자거래 안전대책에 따라 거의 모든 금융권에 ‘키보드보안’프로그램이 의무적으로 설치될 전망이다. 전자정부 사이트와 공공기관도 키보드 보안을 위해 프로그램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잉카인터넷 유인향 사업본부 과장은 “최근 클라이언트 PC에 대한 해킹이 집중되고 정부의 금융정책으로 인해 키보드보안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전자금융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꼭 필요한 보안프로그램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키보드보안 프로그램도 전체적인 클라이언트 PC보안의 일부분에 불과한 것”이라며 “국내 4개 업체에서 제공하는 키보드보안 프로그램은 성능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종합적인 관리와 업데이트 등 지속적인 서비스를 어느 업체가 얼마나 잘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키보드보안 프로그램은 의무사용이지만 눈에 드러나지 않는다. 즉 이용상 큰 불편 없이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접속과 동시에 프로그램이 설치가 되고 작동이 되기 때문에 이용상 불편함이나 번거로움은 없다. 다만 PC사양이 떨어져 키보드보안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 사이트 접속 자체가 차단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은행 e-비즈니스 기획팀 윤석용 대리는 “간혹 윈98을 사용하는 경우 키보드보안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그럴경우는 해당 PC에서 인터넷뱅킹 작업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 키보드보안 프로그램 사용을 의무화한 이유는 고객이 인터넷뱅킹 이용시 입력하는 ID와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을 암호화함으로써 키보드 해킹을 통한 중요 개인정보 유출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자는데 있다. 잉카인터넷 유인향 과장은 “키보드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키보드 해킹으로 인한 위협요소들은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키보드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제품 규격을 정해놓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실시하겠다”며 “수준 이하의 제품은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는 2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보안 프로그램(소프트캠프)이 계약 만료가 된다”며 “국내 4개사 최신 제품에 대한 평가를 다시 실시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보안성 테스트를 위해 직접 또는 간접적인 해킹 실험을 실시, 우수제품을 선발하고 인터넷뱅킹 사용자들의 다양한 PC환경에서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키보드보안 시장은 잉카인터넷, 안철수연구소, 소프트캠프, 킹스정보통신 등 4개 업체가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지난 15일 국정원 보안성검토를 통과한 스페이스인터내셔널이 새롭게 진입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올해 6월 금융권에 대부분 키보드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되면서 키보다 보안 시장은 별도의 파생 시장이 없는 관계로 더 이상의 시장확장은 없을 것으로 보고, 관리, 유지, 보수 등 사후 서비스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업체 점유율이 달라질 전망이다.
[길민권 기자(is21@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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