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 “두개 이상 백신 사용 백신의 올바른 사용 아니다”
하우리(대표 김희천 http://www.hauri.co.kr/)는 최근 알약과 바이로봇을 기업에서 동시에 사용하다 알약의 오진으로 인해 바이로봇을 사용하는 자사 고객의 PC에서 몇 가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고 지난 2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하우리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바이로봇 외에 동시ㆍ추가적으로 불법적으로 알약을 사용한 일부 PC에서 올해 11월 중순 경 발생했으며, ▲ 바이로봇 엔진 작동 불가 ▲ 바이로봇 업데이트 중단 현상 발생 ▲ 바이로봇 ISMS 실행권한 삭제로 인한 명령 전달 불가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러한 장애원인은 “알약이 바이로봇 백신 프로그램의 주요기능을 일부 삭제하여, 일부 고객사 PC의 장애 현상을 발생시킨 것으로 추측된다”는 것이 하우리 측의 설명이다.
이에 하우리 측은 “알약이 ‘바이로봇’ 백신 프로그램의 주요기능을 바이러스로 오진 및 삭제하여, 바이로봇을 사용하는 고객사 일부 PC에서 장애 현상이 발생하였다”며, “바이로봇을 사용하는 기업 고객사의 경우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하므로 알약 사용으로 인한 장애가 우려되오니, 동일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우리 측은 “알약은 기업고객에게는 유료로 판매되는 백신으로 기업에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백신 설치 및 사용은 불법이나, 이를 모르고 일부 고객사에서 개별적으로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백신 간의 충돌 현상이 발생해, 백신 중 하나는 업데이트 실행이 바로 적용되지 못하기 때문에 취약점이 발생 할 수 있어 최적화된 PC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우리 측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알약 기업고객들은 알약을 제거하고, 엔진 수동업데이트 할 것을 당부한다”며, “아울러 바이로봇 백신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알약의 설치 및 사용은 PC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삭제하여 주길 바란다. PC에 두개 이상의 백신을 사용하는 것은 백신의 올바른 사용이 아니다”며 올바른 백신 사용으로 사용자 PC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우리 측은 “이번 일에 대해 고객사에는 일괄 메일 발송을 통해 알렸으나, 기업고객에 대한 것이라고는 하나 혹여 하우리가 알약을 공격하기 위한 것으로 비쳐지는 것은 아닐까하는 우려 때문에 언론에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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