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종 운영 환경을 지원하는 OT·IoT 보안 플랫폼에 대한 수요 집중 조명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OT·IoT 보안 분야 선도기업 노조미 네트웍스(Nozomi Networks Inc.)가 혁신적인 사이버 방어를 가속화하고 경제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1억 달러(약1,317억 3,000만원) 규모의 시리즈 E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로고=노조미 네트웍스]
이번 라운드에는 디지털 제조, 전자 및 전기 장비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미쓰비시전기’와 디지털 자동화 및 에너지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투자가 포함됐다. 미쓰비시전기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모두 노조미 네트웍스(이하 노조미)의 OT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 목록에 합류하게 됐다.
노조미 에드가드 캡데비엘(Edgard Capdevielle) CEO는 “전 세계 고객을 만나보면, 여러 이기종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은 다양한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보안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로 인해 OEM에 구애받지 않는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을 보여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개발과 세계시장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산업 및 중요 인프라에 대한 범죄와 국가 차원의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업은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을 전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특히 OT 및 IoT 보안 분야의 통합으로 인해 단일 공급업체 지원에 국한되지 않고 복잡한 다중 공급업체 환경을 보호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산업 자동화 부문 바바라 프라이-스프라이터(Barbara Frei-Spreiter) 수석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시스템과 공급업체 사이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사이버 보안에 타협할 때가 아니”라며 “이기종 산업 및 중요 인프라 환경에서 성능 저하 없이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쓰비시전기의 사토시 타케다(Satoshi Takeda) 최고디지털책임자는 “중요 인프라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노조미 네트웍스는 이 분야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 전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산업 인프라의 고객과 파트너 모두 노조미 네트웍스의 R&D 모델과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 안전을 맡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미 네트웍스 고객은 ABB, 에머슨, GE 버노바(이전 GE 파워 및 GE 리뉴어블 에너지), 히타치 에너지, 하니웰, 존슨 컨트롤즈, 미쓰비시 일렉트릭, 미쓰비시 중공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요코가와 등과의 기존 파트너십을 통해 OT 및 IoT OEM 커뮤니티의 광범위한 산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노조미 네트웍스는 고객의 이기종 운영 환경에 대한 탁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미쓰비시 일렉트릭 외에도 ABB, 에머슨, GE 버노바 등 다양한 기업이 파트너십을 통해 노조미의 OT 및 IoT OEM 커뮤니티의 광범위한 산업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로 미쓰비시전기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여러 투자자와 함께 노조미 네트워크의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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