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28일 송도 컨벤시아 센터에서 현장과 본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 ‘해양영역 인식체계(MDA, Maritime Domain Awareness)’ 구축을 위한 ‘해양경찰 MDA, 현재를 묻고 미래를 답하다’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MDA 설명 도식[이미지=해양경찰청]
이번 토론회는 해양경찰이 2022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MDA 체계 구축과 관련해 해양경찰에서 MDA가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고, MDA플랫폼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토론회 1부에서는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MDA·인공위성·첨단무인체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MDA 플랫폼 시연 및 기술 설명 △인공위성 활용 및 기술적용 방안 △해양경비 특화 드론 도입 △운영체계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현장에서 MDA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별 현장 직원 및 본청 직원들 간 분임토의를 진행했으며, 종합토론에서는 MDA 추진체계와 발전 방향 등 정책 중심의 논의를 이어갔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대토론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올해 MDA 3년차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해양경찰 MDA 플랫폼을 차질 없이 구축하는 한편, 앞으로 추진할 중·장기계획과도 연동해 사업의 현장 적응성과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경찰 MDA 구축이 완료되면 연안해역 외에 광역해역에 대한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감시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전문가 및 현장부서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양경찰 MDA를 발전시키고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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