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랜섬웨어 그룹 ‘록빗’, 국제공조로 드디어 잡혔다!

2024-02-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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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 국제 공조로 랜섬웨어 록빗 장악에 성공
체포, 기소 및 인프라와 자산 압류로 전 세계 사법당국 조치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세계 최대 랜섬웨어 ‘록빗(Lockbit)’ 그룹 장악에 성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현지 시간 2월 20일, 영국 국가범죄청(NCA), 미국 법무부·FBI, 유로폴(EU 경찰조직)은 영국과 미국 등 수사기관이 국제 공조를 통해 랜섬웨어 록빗 장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이번 수사기관들의 록빗 랜섬웨어 장악과 관련해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인텔리전스 부사장(VP) 산드라 조이스(Sandra Joyce)는 “정의가 실현됐다”며 “이번 작전은 전 세계에 금전적 손실과 고통을 초래한 공격 그룹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으며, 랜섬웨어 운영 중단 측면에 있어 더 바랄 것 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록빗그룹 제압은 앞으로의 사이버 보안에 있어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하지만 방어태세를 낮추기 전에 랜섬웨어 시장에 록빗의 자리를 대체하려는 많은 경쟁자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들 또한 저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말했다.

록빗 계열사들은 어린이 병원, 정부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무자비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체포, 기소 및 인프라와 자산 압류는 이에 대해 전 세계 사법당국이 취한 실질적인 조치다.

최근 시행된 여러 주요 법 집행 조치가 범죄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법 집행 조치의 영향은 2021년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 사건 이후 취해진 강력한 조치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수많은 랜섬웨어 운영자는 가족이 있으며 범죄조직 운영을 생계유지 수단으로 삼기 때문에 체포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이러한 법적 조치를 고려해 랜섬웨어 운영이 체포의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 다시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컨설팅 최고기술책임자(CTO) 찰스 카마칼(Charles Carmakal)은 “수사기관들이 피해 조직의 데이터 복구를 위한 복호화 키를 계속해서 생성하고 있기에 록빗 계열사들은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일부는 록빗을 계속 사용할 것 같지만, 다른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로 전환하는 운영자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체포를 감행하는 국가의 랜섬웨어 운영자들은 이를 우려해 규모를 줄이거나 운영을 포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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