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위기 대응력 갖춘 ‘디지털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 주력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디지털 신기술의 발달 및 활용으로 더욱 복잡해진 금융보안 위협에 대한 위기대응력을 갖추고, 자율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보안 전문인력’을 집중해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신기술 및 보안수준 향상 교육과정 및 금융보안교육센터 계층별 교육체계(위부터)[자료=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의 본질과 활용에 따른 위험성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디지털 신기술 중심의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기존 침해사고 대응 중심의 교육 과정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AI 등 신기술 분야로 교육 영역을 확장해 전문 지식과 기술·적용사례·대응방안 등 관련 내용을 폭넓게 다룬다. 그뿐만 아니라 금융권의 보안위험 관리 및 사이버 복원 역량을 강화하는 전문·실습 과정을 개설해 금융회사 정보보안 실무자의 위기 대응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권이 자율보안 체계로 전환하는 본격적인 변화에 맞춰 일반 직원부터 임원진까지 금융회사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계층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계층별 교육은 최고경영자, 일반 임직원, 실무자 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최고경영자 등은 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 기술 및 전략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금융보안 최고위 과정’, ‘금융IT CISO 보안리더 과정’을 지속해서 운영한다. 실무자 급에서는 IT·정보보호 실무자를 대상으로 최신 정책·디지털 기술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보안기술을 학습하는 전문역량 강화 교육을 35개 과정으로 세분해 59회에 걸쳐 실시한다.
일반 임직원 등은 금융보안 프렌들리 전략의 일환으로 일상 업무 속에서도 디지털 금융 및 보안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보안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이버교육을 연중 상시 제공하며, 금융회사가 자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교육콘텐츠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미래인재 양성과정에서는 금융보안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보안아카데미’ 제2기 수강생 모집을 AI·빅데이터 트랙까지 분야를 넓혀 모집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생성형 AI 및 디지털 신기술의 진전으로 금융산업의 구조가 급변하고 금융의 디지털 의존도와 연결성이 높아지는 만큼 금융보안 위협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모든 변화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금융보안원은 ‘디지털 금융·보안 전문 교육기관’으로 금융회사의 디지털화 전략에 부합하는 전문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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