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베트남 시가총액 1위 빈그룹의 보안 자회사 ‘VinCSS’와 손잡고 SDV 시대의 자동차 보안 솔루션 연구·개발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을 선언했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왼쪽)와 VinCSS 사이먼트럭도 대표가 CES 2024 현장에서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 현장에서 VinCS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VinCSS는 베트남 시가총액의 약 20%를 차지하며 ‘베트남의 삼성’을 자처하는 대기업 빈그룹의 산하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베트남 자동차 제조사의 보안을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본 계약을 통해 자동차 보안,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보안 솔루션 연구·개발에 협력하고 향후 세계 무대에서 사업 활동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VinCSS는 본 협업에 대해 아우토크립트의 전문성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고도의 자동차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이다. SDV 보안의 3대 요소인 △IVS(In-Vehicle System) 보안 △V2X(Vehicle-to-Everything) 통신 보안 △SDV 소프트웨어 생태계 기반기술까지 ‘자동차 보안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아우토크립트 또한 VinCSS의 압도적인 동남아 시장 지배력에 대해 사업적으로 크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는 “자동차 보안 의무화는 세계적 추세로 유럽경제위원회(UNECE) 56개 협약국에서 올 7월 이후 출시된 모든 차량은 보안 인증을 받아야만 출시가 가능하다는 점 등 각종 국제표준 및 법적 규제가 시장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 지역 및 국가간 협업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생존적인 필수 요건이며 VinCSS와의 협력이 SDV 보안 기술 발전과 세계 무대 활동에 있어 큰 활력소가 될 것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VinCSS 사이먼트럭도(Simon Trac Do) 대표는 “자동차 보안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아우토크립트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이동환경을 리드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보다 나은 미래 환경 조성을 위해 아우토크립트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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