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사이버수사실장, 서울중앙지검 사이버수사팀장 등 역임
오랜 사이버수사 경험 및 대학 사이버보안연구원장 경력으로 사이버 보안 분야 큰 역할 기대

▲이상중 차기 KISA 원장[사진=이상중 원장]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우리나라의 정보보호·인터넷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원태 원장의 임기가 1월 8일로 만료된 가운데, 후임 원장으로 구미대학교 사이버보안연구원 이상중 원장이 선임됐다.
KISA의 차기 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2023년 말 후보자 공모 접수 마감, 1차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김홍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한양대 융합국방학과 손영동 초빙교수, 그리고 구미대 이상중 사이버보안연구원장이 3배수로 압축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상중 원장이 이원태 전임 원장에 이어 신임 원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KISA는 총 수입액이 1천억원 이상, 직원 정원이 500명 이상인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차기 원장에 선임된 이상중 원장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사이버수사실장, 서울중앙지검 사이버수사팀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 인터넷범죄수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구미대학교에 신설된 사이버보안연구원의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구미대 부설기관으로 개설된 사이버보안연구원은 대학의 모든 데이터 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 관련 종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ISA 차기 원장에 선임된 이상중 원장은 “18일부로 KISA 원장직을 수행하게 됐다”며, “3년 임기 동안 대과 없이 주어진 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KISA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상중 신임 원장 취임식은 18일 오후 3시 전남 나주시 KISA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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