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업데이트 통해 보안 문제 해결, 문자메시지 보내지 않아
애플리케이션 설치, 결제유도,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한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애플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화면[이미지=보안뉴스]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해커들이 귀하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아이폰 연결이 해킹되어 누군가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를 닫지 마십시오. 2분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해커가 사용자의 신원을 밝히고 검색 기록과 전면 카메라 사진을 연락처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보낼 것입니다!’
이렇듯 최근 애플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되고 있어 애플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한 이용자는 “애플 시큐리티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며 “이용자가 속이기 쉬운 문구로 협박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복구 수단을 △단계 1 : 아래의 연결 보호 버튼 클릭 △단계 2 : 앱 스토어로 리디레션 △단계 3 : 권장된 보호 앱을 설치하고 실행해 아이폰을 복구하라며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애플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다. 따라서 이러한 스미싱 문자에 이용자가 속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리니어리티 한승연 대표는 “애플 등 모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피싱, 스미싱 공격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면서 “피싱 유형의 공격은 백신 등을 통한 방어가 어렵기 때문에 홈페이지, 문자, 메일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설치, 결제 유도,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한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누리랩 최원혁 대표는 “아이폰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애플은 iOS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며 “보안 이슈가 발생한 경우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안 업데이트를 요청하는 형태이지 사용자 개개인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서 경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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