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표준 호환 추진 및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 표준화 추진 박차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의 분산 식별자(Decentralized Identification, DID) 기술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우수표준으로 선정되면서 국제표준 호환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라온시큐어의 분산 식별자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우수 TTA 표준으로 선정됐다[자료=라온시큐어]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제104회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우수 TTA 표준에 선정되면서, 향후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제 표준 호환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 김태진 서비스개발본부장(전무)는 TTA ‘블록체인기반기술 프로젝트그룹’의 위원으로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조폐공사, 세종대 등과 협업해 자사 기술이 적용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시스템 구현 요소들을 토대로 ‘분산 식별자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 표준안을 제작해 TTA에 제안했다.
이 표준안은 분산 식별자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 관련 기술 규격, 보안지침, 개인정보보호 고려사항 등을 제시한다. 그 결과 ‘분산 식별자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TTA가 최근 개최한 총회에서 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번에 채택된 총 288개 표준들 가운데 선정된 5개 우수 표준에도 포함됐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우수 TTA 표준 선정에 계기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제표준과의 호환 활동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 표준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제표준 호환 추진 등 국내외 표준화 활동에 박차를 가해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학계와 업계의 저명한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표준화 활동을 펼친 결과 분산식별자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우수 TTA 표준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디지털 ID를 글로벌 표준으로 우뚝 세운다는 라온시큐어의 비전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해에는 모바일 신분증 표준화 활동을 국내외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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