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보안 영어] mow down

2023-12-01 12:28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A jury on Thursday found the man who admitted to mowing down three generations of a Muslim family in Ontario in 2021 guilty of four counts of first-degree murder and one count of attempted murder, in what authorities called a terrorist attack fueled by white nationalist beliefs and an animus against Muslims.”
-Washington Post-


[이미지 = gettyimagesbank]

- mow는 주로 풀을 깎는다고 했을 때 쓰는 말입니다. 미국처럼 정원이 많은 나라에서 만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인공들이 뭔가 기계를 사용해 잔디를 깎는 모습이 종종 나옵니다. 타고 다니는 것도 있고, 밀고 다니는 것도 있죠. 이런 행위를 mowing이라고 하고, 그런 장비들을 mower 혹은 mowing machine이라고 합니다.

- 그렇다고 잔디를 깎고 정원을 관리하는 일 전체를 mowing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기계를 동원하여 잔디를 깎는 일을 할 때 주로 mowing이라고 합니다. 기계가 보편화 되기 전에는 낫이나 호미 같은 농기구를 동원해도 mow라고 하긴 했습니다.

- 키가 큰 풀을 기계로 미는 걸 mow라고 하는데, 이런 행위를 사람에게 비유하면 어떤 뜻이 될까요? 끔찍한 말이 됩니다. 바로 ‘살해하다’이죠.

- mow down이라고 하면 총알이나 미사일 등 각종 발사체를 사용해서 누군가를 죽인다는 뜻이 됩니다.

- 위의 예문에서도 바로 이런 뜻으로 mow down이 사용됐습니다. 2021년 온타리오에서 무슬림 3대를 무참히 살해한 남성이 1급 살인죄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을 표현하는 데에 mow down이 나옵니다. 이 남성은 타고 있던 트럭을 그대로 피해자 가족을 향해 몰았다고 합니다. 트럭을 일종의 발사체로서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mow down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 다만 뭔가를 쏴서 사람을 죽이는 걸 mow down이라고 한다는 건 사전적 의미이고, 그냥 kill을 대신해 사용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수단이야 어찌됐든 살해를 표현하기 위해 mow down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

- 어떤 사전에서는 발사체와 같은 표현 대신 ‘잔인하게’ 살해할 때 mow down을 쓴다고 나오기도 합니다.

- 끔찍하지만 학습을 위한 것이니 예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He┖s afraid she┖s going to show up at school with a gun and mow down everybody in sight.
(그녀가 총을 들고 학교에 나타나 보이는 족족 쏴 죽일까봐 그는 겁이 났다.)
* After discounting the possibility of an ambush, the unit moved forward only to be mowed down by enemy fire.
(매복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하고 전진한 부대는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 이 코너는 보안뉴스에서 발간하는 프리미엄 리포트의 [데일리 보안뉴스+] 콘텐츠를 통해 2주 빨리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TVT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홍석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유니뷰

    • 비전정보통신

    • 아이원코리아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프로브디지털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새눈

    • 미래시그널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엣지디엑스

    • 네티마시스템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