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정보보호·정보보안 학과부터 융합보안과 사이버포렌식, 산업보안 등 다양해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오는 11월 16일 수학능력시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시철이 시작된다. 특히, 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분야에 비전을 품고 보다 깊은 내용을 배우기 위해 석사와 박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사보다 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원이 대학보다 원서접수 기간이 빠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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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고려대학교와 KAIST 등 일부 대학원들은 이미 원서접수 기간이 끝난 상태다. 건국대학교와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와 전남대학교 등 정보보호·정보보안 관련 학과를 보유한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본지는 11월 7일 기준으로 지원이 가능한 정보보호·정보보안 대학원 13개 대학 21개 학과를 소개한다.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은 오는 11월 9일까지 SW안전보안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SW안전보안학과는 SW안전 및 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SW안전관리, SW윤리, SW안전메커니즘, SW위험분석, SW안전대책평가 등 SW안전보안 분야를 연구한다.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은 11월 30일까지 융합보안학과 과학수사전공과 산업보안전공을 각각 모집한다. 융합보안학과 과학수사전공은 증거의 과학적 수집과 분석, 체계적 관리에 대해 연구하며, 산업보안전공은 국가 차원에서 운영되는 정보의 체계, 지식재산권 보호, 산업기밀 보호, 정보의 분석 및 예측 등에 관한 전문 교과목을 운영한다.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11월 8일까지 정보보호학과와 사이버포렌식학과 2개 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보보호학과는 정보보호전공, 블록체인보안전공, 인공지능보안전공으로, 사이버포렌식학과는 사이버포렌식전공, 금융정보조사전공으로 구분된다.
명지대학교 일반대학원은 11월 10일까지 보안경영공학과와 방산안보학과 신입생을 찾는다. 보안경영공학과는 사이버보안, 국방보안, 산업보안, 보안 경영, 드론 보안 등을 연구하며, 방산안보학과는 방위산업, 국방기술, 방산기술보호, 방산보안, 국가안보, 국가정보 등을 연구한다. 또한,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은 12월 5일까지 융합보안안보학과 신입생을 뽑는다. 융합보안안보학과는 보안(정보보호, 방산기술보호, 방산보안 등)과 안보(국가정보, 국가안보, 북한학, 무기체계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부경대학교 일반대학원은 11월 16일까지 정보보호학과 신입생을 뽑는다. 정보보호학과는 수학과 암호학에 기본 바탕을 둔 암호기술과 네트워크 보호 기술, 응용 서비스 보호 기술 등 정보보호 분야는 물론 이와 상호 관련된 정보보호 관련법에 대해 연구한다.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은 11월 7일까지 국가안보학과와 저작권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가안보학과는 국방분야의 이론 및 정책실무 역량 구비를 통해 미래를 선도할 국방·안보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며, 저작권학과는 저작권 제도에 관련된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관련 법, 실무, 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무의 이해를 돕는다.
서강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은 11월 17일까지 정보보호 전공 신입생을 뽑는다. 정보보호 트랙, 디지털 포렌식 트랙, 금융보안 트랙 등의 세부 전공 트랙을 두며, 각각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정보보호 기법, 범죄 수사에 사용되는 디지털 정보의 과학적 수집 및 분석기법, 금융 부문 정보자산의 유출 및 피해 발생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처를 위한 다양한 기법을 각각 배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12월 15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통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정보보호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하며, 국제자격증인 CISA, CISSP, CCFP와 국내 공인 자격증인 정보보안기사, 인터넷보안전문가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순천향대학교 일반대학원은 11월 14일까지 모빌리티융합보안학과와 정보보호학과(학연산협동과정) 학생을 각각 모집한다. 모빌리티융합보안학과는 미래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 기술을 익히고 이와 관련한 보안 취약점을 발굴하며, 이러한 취약점과 관련한 사이버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정보보호학과(학연산협동과정)는 정보보호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이론 및 실무를 겸비한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국가 정보보호 전문기관과 전문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숭실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은 11월 9일까지 정보보안학과 신입생을 뽑는다. 스마트 시대의 보안 위협 증가에 대비한 차별화된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정보보호 기반 기술과 응용 기술, 정책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융합형 보안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아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은 11월 26일까지 사이버보안전공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보보호의 기본이 되는 도구로서의 암호학 기초 이론, 시스템 및 네트워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호 문제 제시와 방법론 소개, 인프라 공격과 개인정보보호 등을 포함한 사회학적 문제들도 연구한다.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은 11월 8일까지 정보보호 트랙 신입생을 뽑는다. 정보보호 트랙은 정보보호의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책 및 관리,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때문에 정보기술과 정보보호기술은 물론, 프라이버시 보호, 정보 관리, 디지털 법 제도, 경제성 분석, 다양한 문화와 가치 등 전공 심화 및 선택과목을 통해 정책 전문가의 자질도 확보한다.
중앙대학교는 일반대학원의 융합보안학과, 보안대학원의 산업보안정책학과와 산업융합보안학과를 각각 모집한다. 융합보안학과는 11월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보안대학원은 12월 3일까지 접수한다. 산업보안정책학과는 핵심기술과 산업 활동에 유용한 기술상, 경영정보의 정보를 산업스파이, 탈취, 침해, 내부유출, 해킹 등으로부터 보호·관리하는 활동을 연구한다. 또한, 산업융합보안학과는 ICT 기술이 내재된 융합제품과 서비스(자율주행 자동차, 지능형 제조공장, 스마트 관광, 맞춤형 헬스케어 등)를 대상으로 현재 또는 미래의 위험을 식별하고 다차원적 보안대책들을 설계하여 실무적인 적용하기 위한 지식과 역량 등을 학습한다.

▲2024년 정보보호·정보보안 대학원 신입생 모집현황[정리=보안뉴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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