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보안 영어] a tall order

2023-10-04 12:13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Food-delivery services say some restaurants are scaring off customers by charging significantly higher prices for food they deliver. But persuading restaurants to rethink their pricing is proving to be a tall order.”
-Wall Street Journal-


[이미지 = gettyimagesbank]

- tall은 ‘키가 크다’는 의미이고 order는 ‘주문’입니다. 그러므로 a tall order는 ‘키가 큰 주문’이 됩니다.

- 뭔가 주문을 받아 만들고 배송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물품이 ‘키가 크면’ 어떨까요? 대량 주문(big order)이라면 돈이라도 많이 받으니 좋겠지만 그냥 물건 하나가 삐죽하게 큰 거라면 만드는 것도 그렇고 옮기는 것도 그렇고 보관도 그렇고 어려움이 있겠죠.

- 그래서 a tall order는 대부분 단수로 사용되며, ‘하기 힘든 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tall order 뜻의 기원 비스무레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 설 중 하나입니다. 왜 tall order가 지금의 tall order가 되었는지 정확히 알아내는 건 그야말로 tall order입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의 예문을 보자면 식당들이 배달 앱을 이용할 경우의 값을 크게 높이는 바람에 손님들이 배달 앱을 기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식당 점주들의 마음을 바꾸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하면서 tall order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 구글 검색 필터를 ‘뉴스’로 걸어놓고 a tall order라고 치면 무수히 많은 신문들이 이 표현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a difficult task라고도 할 수 있지만 a tall order가 발음하기도 더 쉽고 쓰기도 더 짧아 입에 잘 붙습니다.

- 보안이라는 임무 자체도 갈수록 tall order가 되고 있습니다. 해커들을 막는 것부터도 어려운 임무인데, 이제는 회사의 사업 행위도 활성화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하며, 더 나아가 사회 전체를 신기술과 사이버전 행위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 그래서인지 보안 업계로 들어오는 인력들도 늘어나지 않고 있지요. 지금 모자란 보안 담당자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라고 합니다. 인력 확보 역시 보안 업계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tall order입니다.

- 참고로 tall talk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키가 큰 이야기’라고 직역할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을 커 보이게 만드는 화법’이라고도 풀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자랑하거나 과장하는 방식의 대화법을 가리키는 말이죠.

- 보안 업체들도 tall talk를 알게 모르게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잡는다’는 식의 솔루션 광고는 무조건 피하라는 말도 있지요.

※ 이 코너는 보안뉴스에서 발간하는 프리미엄 리포트의 [데일리 보안뉴스+] 콘텐츠를 통해 2주 빨리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다누시스

    • 인콘

    • 제네텍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전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지오멕스소프트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동양유니텍

    • 프로브디지털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엔텍디바이스

    • 위트콘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안랩

    • 쿼드마이너

    • 팔로알토 네트웍스

    • 엑스퍼넷

    • 이글루코퍼레이션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인더스비젼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보문테크닉스

    • 에이앤티글로벌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레이어스

    • 모스타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이엘피케이뉴

    • 포커스에이아이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