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통제·생체인식·통합보안 서비스 상장기업의 2023년 상반기 이슈와 매출실적

2023-09-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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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상장사 중 8개사 상반기 매출 성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사회 전반의 안전에 대한 관심 고조와 1, 2인 가구의 증가로 AI, IoT,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홈서비스와 상업용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또 여전히 비대면 출입통제와 생체정보를 활용한 출입과 인증에 대한 솔루션과 제품도 꾸준하게 업그레이드 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이미지=gettyimagesbank]

이에 <보안뉴스>는 국내 출입통제·생체인식·통합보안 서비스 상장 기업의 2023년 상반기 매출분석을 통해 출입통제·생체인식·통합보안 서비스 시장의 흐름을 살펴봤다. 업체 선정 기준은 반기 보고서를 공시하는 회사이며 업체의 공시자료에 따라 손익계산서와 포괄 손익계산서 그리고 연결손익계산서와 연결포괄손익계산서를 적용했다. 업체는 가나다순이다.

슈프리마,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슈프리마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2022년 상반기 422억 6,168만 1,430원 대비 2.6%(11억 1,514만 9,898원) 증가한 433억 7,683만 1,328원이었다.

품목별 매출을 살펴보면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를 위한 통합보안 시스템이 73.55%(302억 500만원)이었으며, 스마트폰용 지문인식과 다양한 응용제품에 적용되는 지문인식 모듈 등 바이오인식 솔루션이 12.08%(49억 6,000만원), 용역 7.32%(30억 700만원), 기타 7.05%(28억 9,600만원) 등이었다. 또, 내수가 91억 5,300만원(21.1%), 수출이 342억 2,400만원(78.9%)이었다.

영업이익은 2022년 상반기 73억 2,077만 4,046원보다 40.5%(29억 6,477만 2,454원) 감소한 43억 5,600만 1,592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2년 상반기 101억 1,167만 655원보다 8.4%(8억 4,501만 8,216원) 감소한 92억 6,665만 2,439원을 기록했다.

슈프리마는 매출결과에 대해 “전년도 5월 판매가격 인상을 앞두고 4월 매출이 100억원 이상으로 나오며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반기까지 매출액은 SFM모듈 판매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의 영향이 있었지만 금융자산평가 및 처분손익 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슈프리마는 회원 관리와 방문객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공간 기반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설치와 관리가 쉽고 비용 효율적인 구독형 클라우드 기반 출입인증 서비스인 ‘클루’ 사업에 주력해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클루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기반으로 구독형 출입인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있는 해외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슈프리마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인매장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무인매장 솔루션 보급에 힘쓰고 있다. 슈프리마 무인매장 솔루션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QR 출입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이용객만 입장을 허용하고, 점주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이용객 현황 조회, 출입문 개폐설정, 이상 상황 시 알람, 양방향 통화 등의 매장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무인매장 솔루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해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안전한 무인점포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통합보안 플랫폼과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등 3가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통합보안 플랫폼인 ‘바이오스타(BioStar) 2’와 클라우드 기반 출입인증 서비스 ‘클루’, AI 기반의 출입통제 솔루션을 주력으로 대형 건물과 건설 현장, 공공기관, 무인매장, 공유 오피스, 피트니트 센터 등의 버티컬 시장을 타겟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AI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와 투자를 지속하는 슈프리마는 올해 하반기 NPU를 탑재한 딥러닝 기반의 지문인식 출입통제 솔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4년에도 AI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고, SI 사업에 주력해 출입통제와 비디오 모니터링 시스템(VMS)과 주차관제 등을 포함하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통합보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간편한 출입 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SMB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슈프리마에이치큐, ODM과 경영컨설팅 매출 증가
슈프리마에이치큐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2022년 상반기 90억 1,297만 2,337원 대비 19.4%(17억 5,112민 8,155원) 증가한 107억 6,410만 492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를 중심으로 한 보안 시스템 ODM 사업이 76.7%(82억 5,100만원), 경영컨설팅 등 기타가 23.3%(25억 600만원)이었다. 영업손실은 40억 992만 5,344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89억 3,521만 8,006원이었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ODM과 경영컨설팅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매출은 약 19% 증가했지만, 성과급 지금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슈프리마아이디(現 엑스페릭스) 주식 처분에 따른 처분손익 반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5월 18일부로 슈프리마에이치큐가 보유한 주요종속회사 슈프리마아이디의 주식 155만 7,550주(51%)가 글로벌윈-위드윈신기술투자조합1호에 양도를 완료했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최근 에스원향 제품 CDR10029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얼굴과 카드, 모바일(NFC, BLE) 등 다양한 인증방법 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에스원에 납품되는 제품라인업에 얼굴인식 제품이 추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와 2024년은 제품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ODM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얼굴인식 매출과 수익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객사와의 상호 협력 관계 증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출입통제·생체인식·통합보안 서비스 상장기업의 2023년 상반기 매출액(단위, 원)[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정리 보안뉴스]

씨유박스, 상반기 행정안전부와 인천국제공사 매출로 100% 넘는 매출 성장 기록
씨유박스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2022년 상반기 31억 8,929만 8,863원 대비 107.7%(34억 3,436만 4,658원) 증가한 66억 2,366만 3,521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22년 상반기 40억 8,260만 4,924원에서 48억 1,329만 8,884원으로 소폭 늘어났지만 당기순손실은 2022년 상반기 82억 6,236만 9,496원에서 54억 8,475만 4,806원으로 감소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공항 얼굴인식 시스템 매출이 29억 500만원(44%), 빌딩 얼굴인식 시스템 매출이 28억 5,900만원(43%)였으며, 본인인증 솔루션 3억 3,300만원(5%), 객체인식 솔루션 4억 2,700만원(6%), 기타 1억원(2%) 등이었다.

씨유박스의 올해 상반기 주요 매출처로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41%(27억 1,6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25억 5,500만원(39%),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4억 1,200만원(6%) 등이었다.

한편, 지난 5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씨유박스는 5월 24일 공시를 통해 전환우선주 13만 539주가 1대 1.5415238095 비율로 보통주로 전환청구됐다고 밝혔다. 전환으로 발행된 보통주는 20만 1,228주로, 전환청구 이후 보통주는 1,034만 7,861주로 늘었다.

씨유박스는 상반기 IBK기업은행 기업전용 플랫폼에 AI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최 로봇행동 데이터 구축사업 수주, SK증권 모바일 서비스에 비대면 얼굴인식 솔루션 적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통해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알체라, 얼굴인식 AI 솔루션이 전체 매출 증가 견인
알체라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2022년 상반기 25억 3,769만 5,646원 대비 18.8%(4억 7,665만 9,125원) 증가한 30억 1,435만 4,771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DATA가 47.2%(14억 2,200만원), 얼굴인식 32.7%(9억 8,600만원), 이상상황 감지 2%(5,900만원) 그리고 기타가 18.1%(5억 4,700만원)이었다. 영업손실은 2022년 상반기 104억 8,060만 4,148원에서 109억 9,309만 597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48억 1,080만 3,906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공항 얼굴인식 시스템 매출이 29억 500만원(44%), 빌딩 얼굴인식 시스템 매출이 28억 5,900만원(43%)였으며, 본인인증 솔루션 3억 3,300만원(5%), 객체인식 솔루션 4억 2,700만원(6%), 기타 1억원(2%) 등이었다.

알체라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에 대해 “얼굴인식 AI 솔루션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1.4%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비용에 대해서는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해 손실 폭이 확대됐지만, 매출 감소가 아닌 영상인식 기술 수준 제고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전년 상반기에는 현금유입이 없는 대규모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반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자폭이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체라는 2016년 회사 설립 후 꾸준하게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주총액은 135억원으로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2차사업 얼굴인식 관련 부속 시스템 공급’과 ‘스마트패스 2차사업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납품 및 기술지원’ 계약을 각각 18억원, 22억원에 체결하는 등 주목할만한 영업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알체라는 지난 8월 금융결제원이 추진하는 신분증 얼굴인식 공동시스템 관련 얼굴인식 솔루션 부문 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이를 시작으로 금융기관 대상 얼굴인식 솔루션의 추가공급 계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3년 총 매출은 전년대비 4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얼굴 인식 AI 솔루션 및 AI 학습데이터 가공부문에서 5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알체라의 주력 솔루션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①신분증 얼굴인식 공동시스템 얼굴비교를 통한 얼굴인증과 얼굴 위변조 여부를 탐지하는 라이브니스(Liveness)로 구성되며 계좌개설 등 비대면 실명확인 시 금융회사에 제출한 신분증 사본가 얼굴 촬영사진을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얼굴인식 공동시스템’을 통해 비교하고 부당 거래를 막는다.

②출입보안관리 솔루션 사람들의 얼굴을 식별해 출입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③비대면 본인인증 Full-Line up 솔루션 신분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소유주를 확인하는 등 실시간 얼굴인증을 통해 오차없이 본인인증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신분증 OCR, 신분증 사본 판별, 신분증 진위확인, 라이브니스 등의 기술을 제공한다.

④이상상황감지 AI 이상상황을 인식 및 감지하는 기술로, 산불감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인식 정확도와 함께 0.0011% 미만의 뛰어난 오감지율을 보유하고 있다.

알체라는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고, 사람들의 생활과 사화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기술과 안전, 보안, 환경 보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알체라는 9월 11일 630만주를 9,050원(잠정)에 발행해 총 570억 1,500만원을 회사로 유입시키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엑스페릭스, 슈프리마아이디에서 사명 변경
엑스페릭스는 지문등록기기 및 지문인증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공시를 통해 지난 5월 18일 최대주주 변경에 이어 5월 26일 슈프리마아이디에서 엑스페릭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엑스페릭스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2022년 상반기 67억 7,735만 6,844원 대비 15.1%(10억 2,126만 2,569원) 감소한 57억 5,609만 4,275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Biometrics Solutions가 92.11%(53억 200만원)였으며, e Document Solutions가 7.89%(4억 5,400만원)이었다. 또, 수출이 77.85%(44억 8,100만원), 내수가 22.15%(12억 7,500만원)였다. 영업손실은 14억 6,053만 9,734원으로 당기순손실은 2억 1,564만 9,567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사명을 변경한 엑스페릭스는 최근 브라질 연방경찰청 및 교통경찰국이 주관한 파라주 다중생체인식시스템 구축사업 수주와 위조지문 방지기술 ISO 인증 획득, 현대알비와의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전하는 등 사업의 활성화와 기술 고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엑스페릭스는 지난 6월 9일 공시를 통해 1,832만 4,120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입통제·생체인식·통합보안 서비스 상장기업의 2023년 상반기 매출액(단위, 원)[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정리 보안뉴스]

유니온커뮤니티, 선행기술 요소 접목해 기존 시장과 신규 시장의 시너지 효과 목표
유니온커뮤니티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2022년 상반기 188억 2,997만 3,890원 대비 34.9%(65억 6,522만 8,100원) 증가한 253억 9,520만 1,990원을 기록했다.

제품군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생체인식출입통제기의 매출이 127억 5,611만 1,000원(50.2%)이었으며, 지문인식모듈 및 등록기 매출이 36억 3,863만 9,000원(14.3%), 카드인식출입통제기 4억 7,572만 3,000원(1.9%) 그리고 기타가 83억 603만 7,000원(32.7%)였다. 또, 수출 매출이 77억 850만 3,000원(30.5%), 내수 매출이 176억 8,669만 9,000원(69.5%)이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8억 4,633만 1,895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1억 4,961만 8,570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문인식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품들 외에 영상분석 솔루션과 얼굴인식 시스템, 무선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모듈 등의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을 따라가는 형태가 아닌 선행기술 요소를 접목해 기존 시장과 신규 시장의 시너지를 유발하고, 고객층을 확대·재생산하는 데 핵심역량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영업적으로는 국내 영업은 B2B를 기반으로 하는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시장에 한정돼 공공과 보안서비스기업, 대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금융과 의료, 모바일 보안 분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니온커뮤니티 브랜드를 통해 B2C 보안 분야로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난 8월 25일 공시를 통해 슈프리마에이치큐가 보유한 유니온커뮤니티 주식 123만 3,106주를 슈프리마가 장외매수했다고 밝혔다.

에스원,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춘 전략과 솔루션으로 지속 성장 유지
에스원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2022년 상반기 1조 2,159억 7,543만 4,051원 대비 5.4%(653억 2,869만 3,687원) 증가한 1조 2,813억 412만 7,738원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시스템보안 서비스와 정보보안, IoT 보안 등이 45.99%(5,892억 8,800만원), 보안상품이 4.39%(562억 7,800만원), 부동산 서비스가 27.07%(3,468억 6,800만원), 통합보안이 18.76%(2,403억 1,800만원), 보안SI가 11.16%(1,430억 4,400만원) 그리고 임대, 교육 등 기타가 0.51%(65억 5,700만원)이었다.

여기에서 시큐리티 서비스 부문의 내부거래 0.62%(80억 2,700만원), 인프라 서비스 부문의 내부거래 7.26%(930억 2,200만원)을 제하면 사업부문별로는 시큐리티 서비스가 49.76%(6,375억 3,900만원), 인프라 서비스가 49.73%(6,372억 800만원), 기타가 0.51%(65억 5,70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2022년 상반기 1,110억 4,168만 6,731원에서 1,170억 5,011만 2,667원으로 5.4%, 당기순이익은 2022년 상반기 811억 1,213만 7,209원에서 891억 4,371만 9,956원으로 9.9% 증가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에 대해 “시스템 보안 부문의 고객 증가와 건물관리 부문의 관리범위 확대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에스원은 얼굴인식리더와 지능형 CCTV, 무인매장 솔루션 등 물리보안을 기반으로 통합 PC보안 솔루션(바이러스 백신, 안티랜섬웨어, 문서보안, 출력물 보안 등)을 기반으로한 정보보안과 시스템 원격관리 솔루션인 ‘블루스캔’을 중심으로 한 건물관리까지 결합한 ‘융합보안’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으로 한순간도 섣불리 내다볼 수 없지만 에스원은 주력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전략을 수립·수행해 갈 계획입니다.”

SK쉴더스,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S&C 등 4대 사업 포트폴리오 중심 성장 지속
Sk쉴더스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2022년 상반기 8,373억 7,979만 7,197원 대비 6.6%(552억 7,466만 5,745원) 증가한 8,926억 5,446만 2,942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153억 2,599만 2,825원이었으며, 당기순손실은 487억 8,714만 2,647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SK쉴더스 측은 “물리보안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신성장 사업(정보보안, 융합보안, Safety &Cart(S&C))의 높은 성장세로 6.6%의 상반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차별화된 서비스(AI CCTV와 무인화 솔루션 등)와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위협이 증가하고 산업 안전 기조에 따른 융합보안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한 신성장 사업에 대한 수요 증가를 꼽았다.

한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데에 대해서는 “대주주 EQT파트너스의 투자유치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올해 2분기에 회계상으로 반영됐고, 무인매장 등 기술성장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로 전년대비 일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회성 비용과 연구개발비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SK쉴더스는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S&C 등 4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지속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이후에도 4대 사업별로 고른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무인매장 맞춤형 솔루션인 △캡스 무인안심존과 태블릿을 활용한 무인주문과 서빙 자동화 등 매장 무인화 서비스인 △캡스 스마트오더 및 서빙로봇 등 무인화 솔루션 사업에 대해 고객의 요구에 따른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을 통한 고성장을 전망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AI(인공지능)와 디지털전환(DT : Digital Transformation) 등 빅 테크(Big Tech)가 적용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꾸준하게 선보이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해 Global Total Security Company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SK쉴더스의 최대주주였던 SK스퀘어는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에 매각해 최대주주가 SK스퀘어에서 EQT파트너스로 바뀌었다.


▲출입통제·생체인식·통합보안 서비스 상장기업의 2023년 상반기 매출액(단위, 원)[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정리 보안뉴스]

KT텔레캅, 창립 이래 사상 최고의 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성과 거둬
KT텔레캅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2022년 상반기 2,559억 3,633만 345원 대비 2.4%(61억 8,782만 8,098원) 증가한 2,621억 2,415만 8,443원을 기록했다.

제품 구분별 매출을 살펴보면 보안서비스 수익이 전체의 99.1%(2,598억 1,400만원)를 차지했으며, 유통사업 수익이 0.8%(19억 8,600만원) 그리고 기타수익이 0.1%(3억 2,400만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022년 상반기 70억 2,903만 6,102원에서 77억 7,744만 1,502원으로 10.6%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022년 상반기 34억 116만 3,940원에서 32억 1,617만 803원으로 5.4% 감소했다.

이에 대해 KT텔레캅 측은 “올해 상반기는 창립 이래 사상 최고의 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지난 몇 년간 지속해 온 사업 본질에의 집중과 수익성 중심 경영의 결과이며 특히, 회사의 주력사업인 출동보안과 영상보안 분야에서 꾸준하게 매출이 확대됐고, AI 기술을 활용한 불필요한 A/S 감축 등 비용구조 혁신 성과가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KT텔레캅은 사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내부적으로 수익성 향상을 위한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하는 등 체질개선 노력을 강조해왔다. 단순히 매출 규모를 키워 몸집만 불리는 것이 아니라 3위 사업자로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회사가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5%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텔레캅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기가아이즈 아이가드(GiGAeyes I-guard)’를 주력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는 KT 지능형 영상보안 기술과 KT텔레캅의 출동·관제가 결합한 상품으로, 고객 매장에 설치된 CCTV로부터 수집된 영상을 KT플랫폼에 저장·분석해 고객에게 실시간 Full-HD급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방범 센서에서 이상신호 감지 시 관제센터에서 신호를 받아 상황을 인지하고 출동대원이 긴급 출동해 고객의 안전을 24시간 지치는 지능형 출동보안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는 KT AI 딥러닝 기술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이 적용돼 카메라에 포착된 움직임을 분석하고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판단한다. 주·야간뿐만 아니라 조명 변화, 기상환경 등 다양한 조건에서 촬영되는 CCTV 영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구분해 사람의 행위만을 식별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상의 영역을 설정해놓고 그 안을 침입하거나 이탈하는 것을 감지하고, 일정 시간 문 앞을 서성이는 배회자를 감지하는 등 매장 내 방범 이상상황을 영상분석 시스템이 자동으로 확인해 알려준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는 마케팅에도 적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방문한 고객 수를 카운트하고 통계를 제공하는 ‘피플카운트’와 방문객이 많이 머무르는 영역을 색으로 표현하는 ‘히트맵’ 등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받아보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KT텔레캅은 본연적 사업인 출동보안 중심의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두는 경영 전개로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이익 극대화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한편, KT텔레캅은 지난 3월 31일 주주총회에서 AED(자동심장충격기) 판매사업 관련 업면허 관리절차 강화에 따라 ‘의료기기 판매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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