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도]
최근 빈번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정책과 지침을 이해하고, 대응조직의 역할 등을 훈련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12일 진행된 모의훈련은 개인정보 및 누리집 담당 공무원과 도개발공사, 수탁사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개인정보 취급자의 실수로 인한 유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제주도 누리집 게시판에 1,000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확인하고 침해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된다. 개인정보 유출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처리 및 보안 강화, 기능 개선 등의 절차를 이행하며 침해 사항 발생 시 대응법을 익히고 강평과 개선 대책을 토의하며 훈련은 종료된다.
한편, 모의훈련 전 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실천하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됐다. 지난 11일 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홍보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 실천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제주도는 개인정보 보호 문화의 확산을 위해 도 누리집을 비롯해 전광판, 동영상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개인정보보호 실천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신동철 제주도 정보정책과장은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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