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유명 매체 및 통신사인 AP통신에서 데이터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공격자들은 AP 스타일북(AP Stylebook)이라는 서비스의 고객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킹 공격이 발생한 건 올해 7월 16일과 22일 사이이며, 이 기간 동안 공격자들은 224명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름, 이메일 주소, 거주지 주소, 전화번호, ID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AP통신 측은 이 때문에 공격자가 고도의 피싱 공격을 실행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는 경고를 발표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AP 스타일북은 AP통신에서 뉴스를 보도할 때 사용하는 문법, 구두법, 선호하는 문체와 글쓰기 방법 등이 담긴 일종의 ‘작문 매뉴얼’이다. AP통신에 소속된 기자들 말고도 여러 매체들에서 이를 가져다가 활용한다.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도난당한 개인정보는 이미 피싱 공격에 활용되고 있다.
말말말 : “저희가 사건을 인지한 건 7월 20일입니다. 고객들 중 일부가 피싱 이메일이 늘어났다고 알려왔기 때문입니다. 공격이 한창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시기에 인지가 됐고, 후속 조치가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AP통신-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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