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항공기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사고 수습을 위한 항공기사고 위기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인천국제공항 모형항공기 훈련장(현장 훈련)과 정부세종청사(토론 훈련)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항공여객 수요 증가 추세와 기후변화로 인한 빈번한 악기상 상황 등 여건에서 여객기의 지상 충돌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현장 훈련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화재 진압 등 초기 대응과 피해 확산의 저지 등을 위한 소방·경찰·지자체·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재난 관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협력 체계·절차 등에 중점을 두고, 토론훈련은 사고 초기 보고/전파·상황판단·중앙사고수습본부 등 위기대응기구 가동 등을 현장 훈련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항공기 사고는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경제적 파장이 무척 큰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나, 예측하지 못한 사고 발생 시를 대비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과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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