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이하 지재위)는 지난 29일 지식재산(IP)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이하 KIPnet) 통합 세미나를 개최했다.
‘KIPnet(Korea Intellectual Property Network)’은 지식재산 관련 정부, 공공기관, 산업별 협·단체, 대학·출연연 및 연구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지식재산 전반에 걸친 정책을 제언하고 유관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한(2012.4) 민·관 지식재산 정책협의체다.
지재위는 강한 지식재산(IP)의 활용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지식재산(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핵심 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현안 발굴 및 정책제언을 위해 KIPnet을 구성 운영해 왔다.
올해 KIPnet에서는 IP 금융·사업화 핵심 플랫폼 조성, 지역 IP 정책 기반 강화, 융복합-IP 비즈니스 활성화 등에 대한 현안 발굴을 위해 총 4개의 분과(사업화, 금융, 지역, 융복합)를 구성해 각 분과별 현장 방문 및 간담회 추진을 통해 현안 및 정책 대안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KIPnet 4개 분과 통합 세미나는 그동안 분과별로 도출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정책 분석 및 해결 방안 모색을 하는 장으로서 분과위원장을 포함 각 분야 전문가 총 60여명이 참석해 도출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오전에는 전문가 세미나로 ‘이스라엘 사례로 보는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와 창업생태계 내 TLO의 역할’ ‘표준필수특허 수익화 활용 사례로 본 IP금융 활성화 방안’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방정부 지식재산위원회 활성화 전략’ ‘국내 캐릭터산업 현황 및 캐릭터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소주제별 전문가 발표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각 분과별 진행 현안 발표를 통해 사업화 분과의 ‘대학 및 출연(연)의 IP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 금융 분과의 ‘특허 ABS발행 전문 SPC 구축 방안’, 지역 분과의 ‘지역 지식재산조례 표준지침서’, 융복합 분과의 ‘융복합-IP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운영 방안 제언을 청취하는 등 종합적인 토의가 진행됐다.
백만기 지재위 민간위원장은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가 기업, 대학, 발명가 등 지식재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논의하는 창구가 돼 지식재산(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행력 있는 정책대안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재위는 이번에 논의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분야별 산·학·연 관계자 간담회와 관계 부처 의견 수렴 및 KIPnet컨퍼런스(11.22.) 개최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추가 반영하고 고도화해 지식재산(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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