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 이하 KISIA)는 8월 22일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보보호 일본 진출 협의체’를 발족했다.

▲정보보호 일본 진출 협의체 기념사진[사진=KISIA]
JNSA(일본 네트워크 보안협회)에 따르면, 일본 보안 시장규모는 ‘21년 기준 1조 3,321억 엔을 기록했고, 2023년 1조 4,983억 엔의 매출 실적이 예상되는 대형 시장이다. 우리나라 정보보호 기업은 일본 SI, NI 등 총판과 파트너사 발굴 및 현지 바이어 매칭을 통한 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KISIA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수출 교류 정상화 기조에 따라, 우리 정보보호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이번 협의체를 발족했다”며 “폐쇄적인 일본 시장 특성상 기업이 총판사 등 바이어 직접 발굴과 시장 진입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바이어 네트워크 및 레퍼런스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일본 진출 협의체’는 KISIA와 일본 진출 레퍼런스를 보유했거나, 진출 추진 중인 국내 정보보호 기업 16개 사 내외로 구성됐다. 협의체 의장은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와 보안스위치로 일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파이오링크 조영철 대표가 선출됐다. 앞으로 협의체는 △일본 정보보호 유관기관 협업 △진출기업간 레퍼런스 공유 △일본 현지 수출지원 행사 개최 △연례 성과 공유회 운영 등을 통해 다방면적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체 발족식에서 참여기업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및 정착에 현지 네트워크 및 정보공유가 필수 요소라는 데에 공감했고, 협의체 활동이 실제 일본 시장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 지속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전했다.
KISIA 조영철 협의체 의장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시 현지 총판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시장정보 파악에 어려움은 늘 존재했다”며, “정보보호 일본 진출 협의체가 정보공유와 기업 간 동반 시장 공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일본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과 성공적인 수출성과 달성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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