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파일 공유 사이트인 아논파일즈(Anonfiles)가 지나친 남용과 악용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아논파일즈는 익명으로 파일을 공유하게 해 주는 플랫폼이었는데, 사용자들의 악용 사례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이번 주 발표했다. 실제로 수많은 사용자들이 파일을 다운로드 하려 클릭하면 멀웨어가 호스팅된 사이트로 우회 접속되기 일쑤라는 불만을 제기했었고, 불법 파일들이 공유되는 사례도 빈번했었다. 유용하긴 했지만 위험한 사이트라는 인식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아논파일즈는 그 누구도 자신의 신원이 드러날 걱정 없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등장하자마자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실제 많은 범죄에 악용됐다. 훔친 데이터나 개인정보의 샘플이 공유되는 사례도 빈번했다.
말말말 : “2년 동안 사이트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사용자들의 악용 시도가 넘쳐나서 도무지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 사이트 존속의 의의를 찾지 못해 폐쇄합니다.” -아논파일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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