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차관급은 13명을 임명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조성경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임명했다.

▲과기정통부 1차관에 임명된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사진=과기정통부]
집권 2주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장관급 2명, 차관급 13명에 대한 인선을 진행했다. 다만 논란이 있는 방송통신위원장과 산업통상부장관 인선은 포함되지 않았다.
먼저 통일부 장관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임명됐다. 김영호 내정자는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이명박 정부의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를 지낸바 있다.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된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법조인이다. 윤석열 국민캠프에서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장을 지냈다.
과기정통부 1차관에 임명된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은 아주대 에너지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명지대에서 방목기초교육대 교수를 지낸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다.
또한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대거 차관으로 임명됐다. 대통령실 김오진 관리비서관이 국토부 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국토부 2차관,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이 환경부 차관,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이 해수부 차관에 각각 임명됐다.
한편, 역도 영웅으로 잘 알려진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문체부 2차관, 박근혜 정부 노동비서관을 지낸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노동부 차관, 오기웅 중기부 기조실장이 중기부 차관, 한훈 통계청장이 농림부 차관,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가 외교부 2차관,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통일부 차관에 각각 임명됐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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