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작업 프로그램 불법 설치 파일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보

2023-06-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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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유포 주의 당부... ‘한글 2022 크랙’ 파일 위장한 악성 압축파일
실행파일 열면 악성코드 다운로드...백신 설치 여부에 따라 다른 악성코드 설치 시도돼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최근 ‘한글 2022 크랙’ 설치파일로 위장한 파일을 파일 공유 사이트에 올려 암호화폐 채굴 및 원격제어 악성코드 등을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크랙(Crack)’이란 무단복제·불법 다운로드 방지 등 기술이 적용된 상용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호방식을 제거하는 프로그램 및 행위를 말한다.


▲파일 공유 사이트에 업로드된 ‘한글2022 크랙’ 설치 파일로 위장한 악성 파일[자료=안랩]

안랩의 분석에 따르면, 공격자는 먼저 웹하드, 토렌트 등 국내 다수 파일공유 사이트에 ‘한글2022(★일반 사용자용 영구 정품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악성 압축 파일을 업로드했다. 사용자가 내려받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한 후 ‘install.exe’을 실행하면 ‘한글2022’ 크랙 설치파일과 함께 악성코드를 외부에서 다운로드 받도록 하는 명령이 사용자 모르게 실행된다. 이때, 사용자의 PC에 V3 설치여부에 따라 다른 종류의 악성코드가 설치 시도된다.

만약 사용자 PC에 V3와 같은 백신이 없다면 원격제어 악성코드인 ‘Orcus RAT’가 다운로드 된다. Orcus RAT에 감염될 경우, 공격자가 사용자 PC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할 수 있다. 공격자는 이 권한을 활용해 추가 명령을 내려 정보탈취 등 다양한 악성행위 수행이 가능하다. V3가 설치돼 있을 경우에는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인 ‘XMRig’ 설치를 시도한다. 현재 V3는 해당 악성코드 2종을 모두 진단하고 있다.

사용자는 이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금지 △인터넷에서 파일 다운로드 시 공식 홈페이지 이용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및 실시간 감시 적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랩 분석팀 이재진 주임연구원은 “이번 사례는 한글 프로그램 정품 및 제공사와 무관하게 공격자가 유명 소프트웨어 불법 설치파일을 위장해 공격에 이용한 것”이라며 “불법 경로로 소프트웨어나 게임 등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용자는 반드시 정식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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