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온라인상에 불법적으로 떠도는 개인정보를 찾아 삭제하는 불법유통 방지 모니터링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학생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개인정보위, 2023 개인정보 불법유통 방지 대학생 모니터링단 모집 포스터[이미지=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선발된 모니터링단원은 개인정보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하 KISA)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 거래 게시물 탐지 활동’에 참여하고, 그밖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주요 서비스 체험, 홍보 등의 다양한 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개인정보 불법유통 집중단속 기간(약 2개월)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연말까지 상시 운영해 국민이 참여하는 개인정보보호 실천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평소 개인정보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대학원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6월 30일(금) 18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개인정보위 누리집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지원자 중 모니터링단원으로 선발·위촉된 30명은 우선적으로 기초 교육을 받고 활동을 마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후 실적을 평가해 우수 활동 단원으로 선정된 4명은 최우수상 1점(개인정보위원장상), 우수상 3점(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에 대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게 된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 유·노출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개인정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개인정보 보호 활동은 내 개인정보를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의식을 높이는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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