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다크웹에서 10만 개가 넘는 챗GPT 계정이 발견됐다고 한다. 보안 업체 그룹IB(Group-IB)가 발견한 것으로, 해커들이 라쿤(Raccoon), 비다(Vidar), 레드라인(RedLine)과 같은 정보 탈취형 멀웨어로 피해자들의 장비를 감염시킨 뒤, 챗GPT 계정 크리덴셜을 빼돌렸다고 한다. 아태 지역 사용자들의 계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제 챗GPT 계정도 보호해야 한다고 그룹IB는 경고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라쿤, 비다, 레드라인은 전부 악명 높은 정보 탈취형 멀웨어들이다. 피해자의 장비와 시스템에 침투한 후 온갖 정보를 빼돌려 해커들에게 전송한다. 다크웹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멀웨어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챗GPT를 남용할 경우 보안 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기업들에서 챗GPT의 업무상 활용을 금지시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활용하는 쪽이 훨씬 더 많다.
말말말 : “챗GPT와의 대화 이력 정보를 너무 많이 저장하는 건 위험합니다. 설정을 통해 최소한의 히스토리만 저장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그룹IB-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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