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K-방산 수출의 주역...한화, LIG넥스원, KAI 등 국내 중소기업의 선진기술과 제품 전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부품국산화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Korea Defense Component and Equipment Fair & Advanced Defense Industry Fair 2023, 이하 ‘방위산업전’)을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 포스터[포스터=방위사업청]
이번 행사는 방위산업 관련 국산화 대상품목 발굴 및 단순 중소기업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국내·외 수요자간 네트워크 형성 기회 제공 등 K-방산 기조에 맞는 방산부품산업의 글로벌 성장기반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는 방위사업청과 대전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한화, LIG넥스원, KAI 등 8개 체계기업과 134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방위산업전은 방위사업청이 각 군의 국산화 개발 대상품 및 방산기업 제품 전시를 통해 국내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요군·체계업체 등 수요자와 개발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육군교육사령부와 대전시가 주관, 매년 개최 중인 첨단국방산업전과 통합 개최돼 수요자인 군과 산·학·연 등 민간과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메인 전시관 내 전시관 내 중소기업 소개 및 홍보를 위한 별도 공간(무대)인 ‘피치데이 홀’과 전시관 중심에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기업 등 유망 중소기업 배치하는 ‘중소·벤처기업 신기술관’을 조성하고 드론, 3D 프린팅 등 5개의 주제별로 공간을 구분하는 등 특색있는 전시장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에 보다 효과적인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방산 수출의 주역으로 비상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방산 관련 기술과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방산업체의 판로개척, 기업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품국산화 발전세미나 △방위력 개선사업 설명회 △중소·벤처기업-체계기업 기술교류회 등으로 심도 있는 부품 국산화 전략토의 등으로 내실 있는 기술 및 정보교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절충교역 제도 설명회 △K-방산 수출상담회 등 수출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술력 있는 기업들의 수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망 방산기업·방산진출 희망기업 10개사를 선정,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해 벤처캐피탈 투자자 4~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2전시관 내에 별도 공간에서 개최될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방산기업들이 미래 K-방산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채용하는 등 구인구직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대국민 체험공간인 ‘K밀리터리 멀티플렉스’는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운영되며, 방산과 관련된 퀴즈행사인 ‘밀리터리 골든벨’, RC모형 조종체험, 밀리터리 룩 포토존, VR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전시회의 추억을 제공하고 방산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자료=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엄동환 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품국산화 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등 수출지원, 정부 및 군과 산·학·연 간 협력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장 안내 등 행사와 관련한 세부정보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등록 시 행사 기간 내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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