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스웨덴 경찰이 지난 4월 멀바드VPN(Mullvad VPN)이라는 업체를 급습했다고 한다. VPN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들어있을 만한 컴퓨터 수십 대를 압수하려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멀바드 측은 “우리는 고객 정보를 따로 저장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고, 이에 경찰들은 컴퓨터를 놔두고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경찰은 VPN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사이버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해커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사무실을 급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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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2023년 4월 멀바드는 토르프로젝트(Tor Project)와 함께 공동으로 멀바드브라우저(Mullvad Browser)를 개발한 바 있다. 프라이버시 기능을 강화한 브라우저로, 사이트의 추적 및 핑거프린팅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토르 네트워크는 프라이버시 보호가 극대화 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범죄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말말말 : “저희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고객들의 정보를 넘기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멀바드VPN-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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