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6월 22일부터 노인학대 방지 등 수급자의 안전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내 폐쇄회로(CC) TV 설치·관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CCTV에 기록된 영상정보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 및 설치·관리 의무 위반 시 과태료 금액 등 세부 사항을 제도적으로 명시한다.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전성 확보 조치 방법(제14조의2 신설)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는 자는 CCTV에 저장된 영상정보가 위조·분실되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위반행위별 과태료 금액 규정(별표3)
CCTV를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관리 의무를 위반한 경우, 열람 요청에 응하지 않은 경우에 대한 과태료 금액을 구체적으로 정한다.
향후 구체적인 CCTV 설치·관리기준 등 제도 이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행정규칙 개정 등 하위법령 마련을 통해 신속히 보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 이선주 과장은 “CCTV 설치 의무화로 어르신이 요양시설에서 보다 안전하게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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