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잭션 처리능력 벤치마크서 가격대비 성능 우수 기록
오픈 소스 분야 전문기업 레드햇(www.redhat.com)은 6일 자사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가 TPC-C(트랜잭션 처리 능력 측정) 벤치마크에서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보이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크의 RHEL 5.2와 IBM System x 3950 M2, 인텔 제온 프로세서 X7460기반의 시스템은 분당 1,200,632 트랜잭션을 수행하고 1.99달러/tpmC를 기록하였다. 이는 타사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시스템에 비해 20%의 비용을 절감한 수치이며, 1백만 tpmC (분당처리속도)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스캇 크렌쇼(Scott Crenshaw) 레드햇 플랫폼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이번 벤치마크를 통해 RHEL이 고성능, 대규모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레드햇은 2003년 12월에 1백만 tpmC를 달성하였으며, 이는 MS와 같은 독점 소프트웨어 벤더보다 2년 빠른 기록이었다. 이번 벤치마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독점 소프트웨어에 비해 발전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고 말했다.
세르히오 아모니(Sergio Amoni) IBM 시스템x 총괄 마케팅 디렉터는 “리눅스를 지원하는 인텔 기반의 8소켓 서버의 확장성과 고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였다. IBM은 인텔 기반의 서버를 위한 자사 개발의 칩셋을 사용하고 있어 x3950 M2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최대 37%까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벤치마크에 사용된 RHEL 5.2는 레드햇에서 서비스하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최신 버전으로 가상 환경의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한편 가상화 적용 가능 하드웨어의 범위를 크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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