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인공지능·정보보안 전문기업 컴트루테크놀로지가 명의도용 대포폰 가입 방지 목적으로 알뜰폰 업체 ‘유니컴즈(모빙)’에 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kt M모바일·모빙 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이미지=컴트루테크놀로지]
컴트루테크놀로지는 비대면 본인확인 기술로 △신분증 OCR △신분증 위변조 판별 △안면인식시스템을 One-Stop으로 제공가능한 유일한 단일 벤더사다.
지난해 9월 발표된 정부의 보이스피싱 대책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이 1인 명의로 최대 150여 개의 대포폰을 개통하는 등 대포폰 범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부분은 이미 촬영된 타인의 신분증이나 인쇄본으로 가입을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알뜰폰사 유니컴즈(모빙)은 컴트루테크놀로지의 신분증 위변조 판별이 포함된 신분증 OCR을 도입해 통신업계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술은 타인의 신분증 인쇄본, 휴대폰 촬영본으로 가입하는 것을 방지한다. 사본으로 가입을 시도한 경우 개통을 반려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분석을 활용해 컴트루테크놀로지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휴대폰 촬영부에 신분증을 갖다 대면 인공지능 신경망이 종이 인쇄본, 휴대폰 촬영본, 모니터 촬영본 등의 가짜 신분증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한다. 플라스틱 실제 신분증만 실시간으로 통과시키며, 결과는 사후 모니터링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신분증 내 주요 정보는 OCR을 통해 자동 추출한다.
컴트루테크놀로지의 비대면 본인확인 기술은 금융·통신 서비스 가입 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여권 4종에 대한 신분증 OCR을 포함해 신분증의 실물 여부를 판단하는 신경망을 추가 도입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다. 해당 기술의 정탐률 및 속도 이슈를 위해 멀티샷 촬영(multi-shot authentication) 또는 싱글샷 촬영(single-shot authentication) 등을 모두 활용하고 인공지능 신경망과 홀로그램 판독 모두 적용했다. 제1금융권의 PoC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며 이미 기술력도 입증받았다. 또한, 현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수준인 95%의 정탐률과 빠른 동시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하반기 금융권 도입 권고 시스템인 얼굴인식시스템 연계 기술로 실제 얼굴과 신분증 사진 간의 얼굴 유사도를 제공한다.
한편,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신분증 위변조 판별 및 OCR 시스템을 알뜰폰 업체와 더불어 대기업 및 제1금융권에 공급 중이다. 또한, 이번 알뜰폰사에 신분증 위변조 판별 및 OCR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며 비대면 본인인증 관련 레그테크 업계에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고히 다졌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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