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SC미디어에 의하면 유명 반도체 업체 MKS인스트루먼트(MKS Instruments)에 대한 집단 고소가 시작됐다고 한다. 고소를 시작한 건 전 근무자로, 회사가 사이버 보안을 사실상 무시하면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이번 달 제출했다. MKS 측은 2월 13일 랜섬웨어 공격에 당했고, 이 때문에 생산이 중단되면서 주문 받은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직원들의 민감한 정보(의료 기록 포함)도 공격자들이 가져갔다고 하며, 이 때문에 손해 배상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고소인은 MKS인스트루먼트가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기본적인 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한다. 데이터를 암호화 하지 않은 채 저장하고 있어 공격자들이 훔쳐낼 경우 곧바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지적됐다.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말말말 : “저희는 이번에 나온 주장을 검토하여 최선을 다해 스스로를 변호할 계획입니다. 또한 저희가 보안에 미흡하지 않다는 것도 증명할 생각입니다.” -MKS인스트루먼트-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