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Xper IDP,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출입통제 거버넌스 쉽게 관리
SecuXper Intelli-VMS, 분배서버로 영상 전송 시 사이즈 자동 변환해 네트워크 대역폭 최소화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클라우드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DX(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신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LG CNS는 ‘Digital Growth Partner’를 비전으로 고객의 불편(Pain Point)을 해결해 성공적 DX를 경험할 수 있도록 리드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DX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LG CNS는 2005년부터 물리보안 컨설팅을 시작했으며, 특히, 보안솔루션사업부는 디지털 세계의 모든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이 지속해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다.

▲김현규 LG CNS 융합보안팀 팀장[사진=보안뉴스]
그리고 물리보안 업무의 핵심을 담당하는 융합보안팀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정보와 자원을 보호하고 있다. 2005년 물리보안 장비 개발로 시작해 현재는 융합보안팀을 이끄는 김현규 팀장을 통해 LG CNS 물리보안 솔루션의 강점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LG CNS 융합보안팀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융합보안팀은 LG CNS에서 물리보안 관련된 업무를 하는 팀입니다. 일반적으로 물리보안이란 기업, 기관, 정부 등의 물리적 자원과 시설을 보호하는 것을 말합니다. 침입감지 장치, 안전 경비, 물리적 접근제어, 침입탐지 및 모니터링 등의 기술을 사용해 시설과 자원을 보호하는데, 저희 융합보안팀은 자체 개발한 물리보안 솔루션을 통해 개인 및 기업의 중요한 정보와 자원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지만 2030년에는 글로벌 No.1 물리보안 서비스 제공사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을 가지고 있음에도, 단순히 컴퓨터시스템 통합 IT 기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LG CNS 보안사업의 출발점이 궁금합니다 LG CNS는 2005년 상암동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서부터 물리보안 컨설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물리보안은 총무나 시설관리 부서에서 단순 운영 중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안 관점에서 시설을 관리하고 보안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제대로 된 솔루션으로 효율적이고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객을 위한 최고의 출입통제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마음을 먹고 본격적으로 물리보안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먹을 수 있었던 배경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이었습니다.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카드의 높은 보안성과 활용성에 관심을 가지며 스마트카드에 대한 역량을 키웠고,스마트카드를 이용한다면 수준 높은 출입보안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스마트카드를 적용할 수 있는 출입통제 단말기가 없어 스마트카드 기반의 카드 리더기도 자체 개발해야 했습니다. 이후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고 편의성이 강화된 버전 2.0을 출시했고, 동시에 물리보안 핵심 솔루션 중 하나인 영상감시 솔루션과 물리보안 통합관제 솔루션(PISM)을 출시하면서 국내외 60여개 이상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5년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한 LG CNS의 물리보안은 이제 국내 많은 기업에서 해외 사업장까지 확장해 사용하고 있는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SecuXper IDP 솔루션 구성[자료=LG CNS]
출입통제 시스템 솔루션과 영상감시 솔루션 서비스에 대해 상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SecuXper IDP’는 LG CNS의 출입통제 솔루션으로 고객의 편의와 보안성 향상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사업장 중심으로 독립적인 출입통제를 하고 있고 운영 시 많은 부분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장 간 이동 시 신규 ID카드 발급, 레이아웃 변경 시 시스템 확장 곤란, 서버 장애 시 전체 사업장 출입 불가, 위변조나 복제가 가능한 카드 사용 등에 대한 불만이 높았습니다. 저희는 이를 극복하고자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게 어느 사업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설계했습니다.
IP 기반의 출입통제 단말기, 미들웨어(중계서버), 웹 서버의 3단계(Tier) 구조로 구성해 레이아웃 변경 시에도 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출입권한 인증은 출입통제 단말기에서 처리함으로써 시스템 장애 시에도 출입에는 문제가 없도록 했고, 스마트카드와 보안모듈(USIM)을 적용해 카드 복제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본사와 지방 사업장, 해외 법인을 운영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이 저희 출입보안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보다 편하고 쉽게 출입통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SecuXper Intelli-VMS’는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대규모 CCTV 영상을 저장할 수 있고, 전송 시 동적으로 다양한 사이즈로 변환해 공장 및 도시, 그리고 빌딩의 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프로(GOPRO)나 드론(DRONE)의 이동 중인 영상도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도록 연계를 지원합니다. 지난해부터는 AI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인 ‘AI Safety’를 출시해 안전모 미착용, 쓰러짐, 불꽃, 화재, 연기, 통제구역 배회 및 침입 등을 감지해 관제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의료법 개정으로 수술실 CCTV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저희는 소규모 사업장에도 저희의 솔루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CNS만의 구축 사례 및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LG CNS는 중견중소기업(SMB)을 대상으로 출입통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국내외에 많은 사업장을 가지고,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더 좋은 솔루션으로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국내 LG 계열사 사업장은 모두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해외에 신규 공장 구축 시에는 저희와 함께 물리보안 정책을 만들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위해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으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제적으로 보안 위협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하고, 효율적 운영과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를 탐지하고 장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합운영 센터를 구축해 장애를 최소한의 시간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LG CNS 최고의 개발자들이 솔루션을 개발·관리하고 있으며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을 빠르게 적용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에 계열사뿐만 아니라 최고 레벨의 국가 중요시설 및 현대와 기아, SK, CJ 등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10여년 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종업체와 차별되는 LG CNS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출입통제 솔루션인 SecuXper IDP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출입통제 거버넌스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례로 본사와 해외 법인이 동일한 솔루션을 사용함으로써 동일한 수준의 출입정책을 적용할 수 있고, 해외 사업장의 현황이나 보안 정책위반 등을 국내에서 심사(Audit)할 수 있습니다.
출입통제 솔루션은 주로 Card serial 번호로 출입권한을 관리하고 있는데, 복제나 변조가 쉽게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는 이를 보완하고자 스마트카드를 사용했고, 출입통제 단말에는 USIM을 장착했으며, 호환성을 위해 스마트 카드 외에 마이페어 카드, 모바일 App 등 다양한 타입의 출입카드를 지원합니다.
SecuXper IDP는 카드 단위의 출입 권한뿐만 아니라 사용자 유형별, 조직별, 시간대별 등의 다양한 출입정책 설정을 지원해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장애나 서버 장애 시에도 최대한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통합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입통제 단말과 서버 간에 통신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출입통제 단말에서 로그를 저장하고 있다가 통신이 복구되면 자동으로 재전송할 수 있고, 혹시라도 전송된 데이터가 사라져도 단말기에 저장된 이력을 통해 복구할 수 있습니다.
SecuXper Intelli-VMS는 분배서버(Distributor)를 이용해 영상 전송 시 사이즈를 자동으로 변환해 네트워크 대역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를 동적 트랜스코딩이라고 부릅니다. 대량의 CCTV가 사업장에 설치돼 있다고 하면 이 영상 정보는 배전기를 통해 녹화되고 네트워크를 타고 뷰어로 전송됩니다. 예를 들어, 64분할의 화면으로 영상감시를 하는 경우 120X80 픽셀의 해상도로 변환된 영상이 전송됩니다. 이를 확대해 하나의 화면으로 띄울 때에는 1920X1080 픽셀의 고해상도의 영상이 전송되도록 동적으로 변환이 됩니다. 이를 이용해 본사에서 각 법인에 있는 영상 정보들을 선별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의 원격 관제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일반 VMS 대비 적은 대역폭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FHD CCTV 16개를 원격으로 관제할 경우, 일반적인 VMS 대비 네트워크 회선 비용을 매달 수천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영상분석이 지속해서 관심받고 확장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도 AI 영상분석을 이용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실제로 그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일례로 저희 고객사 중에는 하나의 사업장에만 3,000여개의 CCTV가 설치돼 있을 정도로 입니다. 이렇게 많은 CCTV를 사람의 눈으로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AI 기술을 이용하면 수많은 CCTV에서 올라오는 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그것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중요한 이벤트를 바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보안 목적으로만 사용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쓰러져 있는지, 안전모는 잘 쓰고 있는지, 위험 구역이나 장비 주변에 사람은 없는지, 불꽃이나 연기가 발생되지는 않는지 등의 이벤트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과거에 주로 사용된 패턴 분석을 통한 영상분석은 오탐률이 높고 정확도가 떨어져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AI 기술의 활용으로 정확도가 높아져, 이제는 객체와 사람을 인식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면서 AI 영상분석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LG CNS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LG CNS가 가지고 있는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제공하는 물리보안 서비스(컨설팅, 구축, 운영, 유지보수)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솔루션 도입 시 발생하는 공사 등의 작업과 투자 비용의 부담으로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그런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출입통제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공사와 투자 비용을 최소로 하고, 필요하다면 기존에 설치돼 있는 제품을 활용하면서도 글로벌 No.1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AI 지능형 영상분석을 통한 안전 확보, Public Cloud 기반의 비용 절감형 출입통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출입증 등의 사업으로도 분야로 확대해 가고자 합니다.

[이미지=LG CNS]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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