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월부터 마을버스 이용자에 5G 와이파이 서비스 무료 제공

2023-01-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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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서울시 모든 마을버스에서 4배 이상 빠른 5G 와이파이 이용 가능
기존 LTE 기반 공공와이파이, 5G로 업그레이드해 속도와 품질향상
시민 누구나 자유로운 디지털 연결권 보장받는 와이파이 매력도시 실현 목표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오는 2월부터 서울시내 모든 마을버스에서 5G 기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마을버스 전 차량 1,660여대에 5G 방식의 와이파이 중계기(라우터 장비)를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오는 2월부터 서울시내 모든 마을버스에서 5G 기반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서울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마을버스에 LTE 기반 공공와이파이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왔다. 그리고 와이파이 이용량 증가, 대용량의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이용 증가, 신규차량 증차 등 통신환경 변화에 따른 대시민 통신서비스 품질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마을버스에서의 월간 데이터 이용량은 2022년 1월 66.73TB(테라바이트)에서 2022년 10월 85.60TB로 28% 증가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인 70TB를 훌쩍 넘어섰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넘어서면 속도가 제한돼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시민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데이터 이용량 증가 추세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2022년 4월부터 지속됐다는 점이 이번 5G 와이파이 도입의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5G 와이파이 중계기(라우터)로 교체하면 평균 통신속도는 100Mbps에서 최대 400Mbps(초당메가비트) 수준으로 4배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데이터 제공량도 70TB에서 100TB로 늘어나 마을버스 이용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통신 환경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화현 서울시 주무관은 실제 설치 현장을 방문하여 다운로드 속도를 직접 측정한 결과, 와이파이 속도가 514Mbps로 매우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승객들이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도 빠르고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버스 운수업체 관계자 역시 설치 현장에서 함께 측정 결과를 확인하고는 “마을버스 공공와이파이는 승객은 물론 휴식을 취하는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에게도 유용하다”며 5G 기반 와이파이 도입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승철 서울시 공공와이파이팀장은 “서울시는 2011년부터 광역지자체 최초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왔고 현재 서울 전역에 3만여대의 와이파이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그간 양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온 만큼 앞으로는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질적 향상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마을버스 5G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는 시민들에게 최고 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서울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와이파이 장비는 최신 WiFi6 장비로 한층 더 강력한 보안기술인 WPA3이 적용돼 기존 WiFi4, WiFi5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시민들의 엄격한 눈높이에 맞춰 공공와이파이 보안 수준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마을버스 무료 와이파이 이용방법은 마을버스 차량 내부에 부착된 안내 스티커를 확인하면 된다[사진=서울시]

마을버스 와이파이 이용 시 일반접속은 ‘SEOUL’, 보안접속은 ‘SEOUL_Secure’(ID․비밀번호는 ‘seoul’ 입력)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안접속은 처음 한 번만 접속하고 나면 서울시내 모든 마을버스에서 자동으로 연결된다. 자세한 접속방법과 장애신고 방법은 마을버스 차량 내부에 부착된 서울시 와이파이 이용안내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서울시는 시민들의 자유로운 디지털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이제 무료 와이파이가 서울시의 대표적인 통신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마을버스를 비롯해 모든 대중교통에서 고품질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선도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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