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한국에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설립

2008-09-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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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일랜드, 중국, 남아공, 일본에 이어 6번째
네트워크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가 생겼다.

IBM은 자사의 6번째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서울에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IBM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는 기업이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설계·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 IBM 닉 도노프리오 수석 부회장  ⓒIBM
IBM은 지난 3년간 클라우드 컴퓨팅에 200명 이상의 연구 인력과 1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투입, 기업 고객들에게 그들의 최종 사용자와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BM의 ‘블루 클라우드(Blue Cloud)’는 일련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들로 구성된 통합 인프라로서, IBM 사용자로 하여금 컴퓨팅 자원과 대역폭을 공유하는 원격 중앙집중서버 ‘클라우드’들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IBM은 미국실리콘 벨리의 클라우드 센터에 이어, 지난 3월 아일랜드 더블린에 유럽 최초의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설립했으며, 6월에는 중국 베이징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2개 센터를, 8월에는 일본 도쿄에 1개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설립에 이어 곧 여러 주요 성장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설립이 잇따를 예정이다.

한국IBM 도곡동 본사에서 문을 여는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는, IBM이 이전에  구축한 5개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들과 마찬가지로, 한국과 같은 고성장시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컴퓨팅 모델 및 기술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IBM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는 고도의 아키텍처 기술 및 전문가, 차세대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위한 워크샵, 기술검증(PoC) 및 고객 파일럿 수행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센터는 한국IBM 소프트웨어솔루션연구소(Korea Software Solution Laboratory; KSSL)와 IBM의 여러 협력업체들, 그리고 금융·통신·정부·교육·IT 호스팅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계에 걸친 여러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게 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는 모든 기업들이 대상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콘텐츠 사업자, 인터넷서비스업체(ISP), 통신업체 등 고성장 커뮤니케이션 산업계에 집중하고 있어 이 분야에 더욱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오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닉 도노프리오 수석 부회장
   (왼쪽부터), 이강윤 상무,  윌리 츄 부사장, 이휘성 사장  ⓒIBM

또한 국내 IBM 글로벌뱅킹센터오브엑셀런스(IBM Banking Center of Excellence)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서비스산업계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국내 사용자들은 IBM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의 인프라를 활용, 기술검증(PoC)의 진행,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의 설계나 기업 방화벽 내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IBM 혁신 및 기술전략 총괄 닉 도노프리오 수석부회장은 “지구상의 정보 인프라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기업과 개인들의 요구를 지원하는데 있어 곧 한계 용량에 도달, 새로운 도구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피할 수 없는 변화의 조류를 타고 가기 위해서는 혁신이 꼭 필요하며, 우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새로운 컴퓨팅 접속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화, 자동화, 개방형 표준, 웹 기반 컴퓨팅을 아우르는 IBM의 클라우드 지원 기술들은, 새로운 컴퓨팅 모델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해 수년간 준비돼온 것들로, 기업 데이터센터를 인터넷과 같은 고효율로 운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 소프트웨어그룹의 고성능 온디맨드 솔루션(HiPODS) 부문을 총괄하는 윌리 츄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과대선전이 아니라 최근의 컴퓨팅 트렌드에 맞는 꼭 필요한 기술적 진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을 비롯한 고성장 시장에서는 모바일커머스, 전력선 광대역통신, 웹2.0 애플리케이션 및 자가출판(self-publishing),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같은 진화된 기술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면서 “전세계의 기존 정보 인프라는 이 같은 컴퓨팅을 처리하기에 역부족이나, 새롭게 등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이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는데 필요한 추가 컴퓨팅 파워의 방대한 자원에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비즈니스 혁신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IBM 이휘성 사장은 “지난 40여 년간 국내 IT산업의 혁신 파트너로서 발전을 함께해온 한국IBM은, 오늘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오프닝으로 인터넷 오픈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또 한번 새로운 글로벌 혁신역량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국내 여러 고객들, 특히 금융 및 통신산업 고객들에게 IBM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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