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프로그램서 자신의 가족사 고백
그룹 신화의 전진이 17일 자신의 슬픈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전진은 이날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 “태어나자마자 할머니가 젖을 물려줬다”며 모정을 느끼지 못하고 자랐음을 밝혔다.

뒤이어 그는 20대 초반에 양어머니의 주선으로 친어머니와 처음 만났다고 전하며 “그때 가슴에 진 응어리가 풀릴 듯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숙연케 했다.

아울러 “지금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한층 의젓해진 모습을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전진은 어린 시절의 외로움 때문인 듯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먼 훗날 신화의 멤버 그리고 이들 자녀와 함께 공연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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