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특화, 이상행동탐지, 도로 상황 제어, 해양시설물 관리 등 기능 탑재
2023년부터 부산 요트경기장과 경남 거제식물원에 본격적 적용·서비스 제공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아이지오는 부산과 경남 9개 기관·기업이 초광역 협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서 해안도시에 특화된 ‘영상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영상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비교[사진=아이지오]
현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221개가 운영되며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도시 내 CCTV를 통합해 모니터링하고 도시 방범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관제 목적에 따라서 재난방재센터, 교통센터, 해양감시 등 별도의 CCTV관제센터 운영으로 각 분야별 사고 상황에 대응하지만 현장의 전체 상황 파악과 세부적인 지휘통제에 한계가 있다.
‘영상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플랫폼’은 도시 방범, 교통, 해양 분야를 묶어서 관제할 수 있다. AI 기술을 적용해 긴급상황에 대한 재난·재해에 사고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을 하며, 시설물, 도로 상황, 공영주차장 등의 도시 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마치 사람이 CCTV를 통해 관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AI가 CCTV관제업무를 수행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 발생에 대해 감지하고 알려주며 관제요원의 업무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탄탄히 한다. 또한 분산된 정보는 도시 내 교통, 시설물에 대한 정보로 시민들에게 제공돼 편의를 높인다.

▲해양도시 인프라의 효율적 관제를 위한 영상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 예[사진=아이지오]
‘영상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플랫폼’은 △주차특화(혼잡도, 장기주차, 자동 결제·과금) △이상행동탐지(차량범죄, 통제구역 침입, 쓰레기 투기, 추락·부상) △도로 상황 제어(차량정체, 무단횡단, 불법 시설물, 포트홀) △해양시설물 관리(관광 시설물 파손, 해안가 밀집 쓰레기, 도로 인근 어로 확인) 등을 탑재했다.
해당 기술은 지난 11월부터 부산 요트경기장과 경남 거제식물원 일원에서 실증 테스트를 마치고 시운전 중이며, 2023년부터 부산 요트경기장과 경남 거제식물원에 본격적으로 적용·서비스된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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