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비자기술협회,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 수상자 선정 발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KAIST 교원창업기업인 플루이즈(Fluiz Inc., 대표 신인식 전산학부 교수)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을 앞두고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2023에서 혁신상으로 선정된 플루이즈의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 ‘플루이드’[이미지=플루이즈]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현지시간으로 16일 플루이즈의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 ‘플루이드(FLUID, Next-generation Multi-device Mobile Platform)’가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Software & Mobile Apps) 부문에서 CES 혁신상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플루이드는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 업계의 화두인 ‘기기간 연결성(Multi-Device Experience)’ 분야의 신기술로, 독자적인 ‘모바일 UI 분산’ 기술을 바탕으로 하나의 스마트기기 내에서만 사용되던 기존 모바일 앱들을 여러 스마트 기기에 걸쳐 유기적으로 분산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한 앱의 여러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들을 여러 기기로 자유롭게 분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단일기기 중심의 UX에 고착돼 있던 기존의 모바일 생태계를 새로운 다중-기기(Multi-device) 패러다임으로 진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플루이드의 혁신적인 장점 중 하나는 기존 모바일 앱에 코드 수정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플루이드는 기존 모바일 앱의 코드를 일절 수정하지 않아도 플랫폼 자체적으로 멀티-디바이스 UX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판 중인 모바일 앱을 즉시 다중-기기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다. 플루이드 기술은 모바일 컴퓨팅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ACM모비콤(ACM MobiCom)에서 한국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산업계 최고 수준의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학계와 산업계에서 모두 혁신성을 인정받게 됐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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