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관계 부처와 함께 28일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제4차 마이데이터 표준화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 분야에서 마이데이터의 막힘없는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개인정보위가 추진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표준화 사업의 진행 현황을 공유했고, 개별 데이터 분야를 담당하는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분야별 실무단(워킹그룹) 논의를 바탕으로 업종별 분류를 적용해 도출한 마이데이터 정보맵(데이터 분류체계)에 대해 중점 논의했고, 마이데이터 정보맵 중 우선 표준화 대상이 되는 공통 항목 및 정보 전송을 위한 에이피아이(API) 규격 등에 대해 부처 간 논의했다.
앞으로 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 표준화 협의회’ 및 전문가 논의를 거쳐 표준화 공통 항목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마이데이터 표준용어사전을 연내 준비할 계획이며, 데이터 분류체계·표준화 절차·정보 전송 규격·인증/식별체계 등을 규정한 마이데이터 표준화 안내서(마이데이터 표준화 가이드라인)를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예정이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해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으며, 관계 부처·산업계 등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마이데이터 표준화 방안을 수립하고 전 분야에 마이데이터가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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