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등에서 올해 17건 발생해… 일 정부 “조심하세요” 주의보 내려
미국 애플사가 만든 아이팟 나노(ipod nano)가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과열사고를 잇따라 일으키자 일본 정부가 관련 주의보를 내놨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9일 올 들어 아이팟 나노의 배터리 결함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사고가 도쿄 등에서 17건 발생했다고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2명의 이용자가 과열된 제품으로 인해 경미한 화상을 입는 등 피해가 보고됐을 뿐이다.
이와 관련해 아이팟 나노를 만든 애플사는 ‘이런 사고가 상당히 드문 사례에 속한다’고 즉각적으로 밝히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애플사는 문제의 제품들이 지난 2005년 9월부터 2006년 12월 중 판매된 제1세대 제품이라며, 이에 대해서 무상으로 수리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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