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는 최근 줌(Zoom)이 두 개의 고위험군 취약점들을 패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취약점의 세부 내용은 지난 주말 동안 열린 보안 행사 데프콘(DEF CON)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 취약점들을 발견한 보안 전문가 패트릭 워들(Patrick Wardle)은 공격자가 줌의 업데이트 과정에 개입하여 권한을 상승시키거나, 이미 알려진 취약점이 존재하는 구 버전으로 바꿔치기 할 수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맥OS용 줌은 별도의 인증 과정 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는데, 이것을 악용하는 과정에서 익스플로잇이 일어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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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줌은 팬데믹 선포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애플리케이션이다. 가상 회의 및 협업을 촉진시켜주는 솔루션으로, 원격 근무가 유행하면서 사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그만큼 해커들의 관심을 끌어 지난 2년여 동안 각종 취약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말말말 : “로컬의 공격자가 자동 업데이트 과정에 개입하면 이 취약점들의 익스플로잇이 가능해집니다. 정상 패키지를 증명하는 서명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패트릭 워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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