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와 SK플래닛은 지난 10일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 SW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ASAC(아삭, Allied Software Academy Of Companies)’을 론칭하면서 1기 교육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ASAC(아삭)’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에서 IT 인재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SW 교육 기회를 제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참여 기업은 교보정보통신, 넷마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D-camp, 앨리스 헬스케어, SK브로드밴드, SK실트론,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쿠팡 등 11개 기업이다. 교육훈련 진행은 SK플래닛의 전문 훈련기관인 T아카데미에서 담당하며, 대한상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훈련을 지원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ASAC 교육 프로그램은 제조·유통·게임·IT·스타트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협업해 SW 분야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빅테크기업·스타트업 현업 실무자들의 교육 및 멘토링이 프로젝트 진행 기간 동안 제공되기에 훈련 수료 후 실제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 SW 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SAC(아삭)’ 교육 과정은 ①AI 기반 빅데이터 분석가 ②웹풀스택 개발자 총 2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1기 모집 인원은 각 과정별 25명으로 총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 기간은 9월 28일부터 2022년 3월 18일까지 6개월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장소는 T아카데미 마포구 소재 교육장이다.
ASAC 교육 과정은 참여기업들이 4개월 동안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고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SW 분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것이다.
또한 구체적 교육 내용은 참여기업 및 Big-Tech 기업들과 함께하는 실전 프로젝트를 중점으로 편성했으며, 전문가 밀착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 현장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과정 동안 훈련생들은 미니 프로젝트, 기업 연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현업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가 특강·세미나도 지원할 예정이다.
T아카데미 관계자는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교육을 수료한 분들이 취업 후 바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생 모집 지원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지원 자격은 △만 34 세 이하 구직자 중 교육 과정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 가능자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또는 발급 가능자 중 K-Digital Training 무료 수강이 가능한 자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1,700만원 상당) △현업 전문가 멘토링 △수료 후 협력기업 채용 우대 △취업컨설팅 등 취업 지원 △매월 훈련수당 및 수료 시 새출발지원금 지급 등이 지원 혜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본 과정은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의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훈련 과정’으로 운영된다. ASAC 교육 프로그램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SK플래닛 T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훈련비 지원 제도로, 거주지 인근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직업훈련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강석구 조사본부장은 “청년 5명 중 1명이 실업 상태인 반면 IT 등 신산업 분야는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입장에선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접목해 볼 수 있는 경험이고, 기업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훈련시켜 적재적소에 바로 배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윈윈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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