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도입 사례를 통해 국내 맞춤형 솔루션 제공 기대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산업 사이버보안을 선도하는 글로벌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보안 대표 기업 클래로티(Claroty)가 한국 법인(지사장 은성율)을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클래로티는 8일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확장 IoT(XIoT, Extended IoT) 보안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국내 시장 활동 계획을 밝혔다. 확장 IoT는 산업, 헬스케어 및 상업 환경 전반으로 확장된 모든 사이버물리시스템을 의미한다.
▲야니브 바르디(Yaniv Vardi) 클래로티 CEO[사진=클래로티]
클래로티는 스마트 공장과 같은 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도입 속도가 빠른 한국 시장에 주목한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한국은 IoT 연결 장치 수가 가장 많은 국가 8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최근 다수의 국내 병원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의료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도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권장되지만 통합 연결되는 장치 및 시스템이 많아질수록 위험 노출면이 증가하므로 관련 보안에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클래로티의 대표적인 보안 솔루션은 지속적인 위협 탐지(CTD)와 보안 원격 액세스(SRA)다. 클래로티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하여 운영에 위험이 가해지기 전에 위협을 미리 탐지하고 완화한다. 또한, 매우 높은 정확도로 보유 자산을 가시화할 수 있으며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OT 위협으로 인한 운영 중단 위험을 줄인다.
클래로티의 솔루션은 현재 50개 이상의 국가의 1,000개 이상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유수의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도 시장성을 알리는 중이다.
클래로티의 CEO인 야니브 바르디(Yaniv Vardi)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OT 자산에서부터 IoT 및 의료 장치, 건물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사이버물리시스템은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은 생산성을 높여주지만 기존의 IT 중심의 보안 기술로는 감지할 수 없는 OT의 위협에 노출된 것이므로 확장된 환경에 맞춰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솔루션을 탑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래로티는 산업, 제조, 헬스케어는 물론 IoT의 전문성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300여개 이상의 프로토콜과 270여개의 보안 취약점을 직접 운영하는 전문팀에서 파악하고 분석해 제공합니다. 아울러 자동화 장비 제조사와 헬스케어 제조업체와 함께 제휴를 통해 전문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은성율 클래로티 한국 지사장[사진=보안뉴스]
이어 은성율 클래로티 한국 지사장은 “한국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것이며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언급하며, “다수 글로벌 기업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를 통해 국내 고객사에게 맞춤화된 OT 및 CPS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 8개 주요 그룹 중 5개 그룹이 OT에 대한 고민 끝에 클래로티를 선택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포괄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컨설팅과 ICS벤더, 보안기업과 SI·NI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넘어 프랜드십을 맺고 함께 시장을 공략할 것입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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