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종단간 암호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텔레그램(Telegram)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독일 경찰과 공유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텔레그램은 오랫동안 사용자의 프라이버시가 가장 위대한 가치라고 주장하며 그 어떤 정부 기관에도 개인정보를 넘기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었다. 심지어 독일 경찰의 정보 제공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 주장이 거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며, 이 때문에 서비스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물론 이번에 텔레그램에 경찰에 넘긴 정보는 중요 범죄 용의자들의 것이다. 테러리스트 공작을 꾸몄거나 아동 학대를 저지른 자들의 것으로, 텔레그램 측은 수사에 협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동안 텔레그램은 범죄 수사 활동에도 협조적이진 않았었다. 독일은 텔레그램에 대해 비판적이었고, 독일 당국은 지난 2월 텔레그램 경영진과 만나기도 했었다.
말말말 : “독일 정부와 텔레그램은 매우 건설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월, 텔레그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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