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보안 시장 동향-웹 보안 솔루션의 시장 요구사항 변화로 급성장

2008-07-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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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Security Solution All Guide
Chapter 1. 웹 보안의 개념과 이해
 
Frost&Sullivan의 보고서는 이미 2004년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이 전년대비 성장률 66.5%를 시작으로 매년 전년대비 50% 이상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웹에 대한 시장요구 사항이 변화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여 보안 영역을 구분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체크포인트사의 경우 네트워크 보안과 웹 보안, 내부 보안으로 영역을 구분하고 이 가운데 웹 보안이 가장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관련 제품의 라인업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와는 별도로 웹을 포함한 메신저, 메일 등을 포함하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에 중점을 두고 향후 이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양키그룹(Yankee Group)은 ‘Application Gateways Secure Business Communications’라는 보고서에서 이들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전담하는 게이트웨이 시장을 분석하고 향후 20억 달러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의 기관이 조사한 자료에 따라 수치가 차이가 나긴 하지만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대한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관련 시장의 성장을 동일하게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업이나 공공기관 애플리케이션 전산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웹 기반으로 바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으며 대 국민이나 고객대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그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은 웹 특성상 서비스를 위해 80포트(HTTP)나 443포트 같은(HTTPS)같은 통로를 열어놔야 하는 구조상 근본적인 취약점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이곳을 통해 웹 프로그램의 설정 오류나 개발 오류로 인한 웹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취약점을 이용한 홈 페이지와 웹 서버 해킹이 시도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 포트를 통한 침입 공격의 유형의 85% 이상이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포트를 통한 공격이다.
 
실제로 웹 고객 정보를 빼돌리거나 콘텐츠 변조, 서비스거부공격(DoS), 홈페이지 위·변조, 내부 중요 시스템의 침입 등 해킹 사고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된 해킹 시도의 70% 가량이 웹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보안 사고는 PHP 취약점 및 제로보드·그누보드·코웹로그 등 웹 게시판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이용한 해커그룹이 홈페이지를 무차별 변조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의경보’ 발령과 더불어 즉각적인 수정 및 패치 업그레이드를 권장하고 있다.
 
당시 구글 등 인터넷 검색엔진을 이용해 관련 취약점이 패치되지 않은 웹 서버들을 찾아 해킹 한 것으로 판단되며 단시일 내에 700여개 홈페이지가 변조되었고 이중 450개는 한 해커그룹에 의해 이뤄지기도 했다. 이는 하나의 취약성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시스템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건이었다.
 
이와 같은 사건에 대한 웹 보안 강화 방법으로 제일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것은 개발자의 웹 프로그래밍 시 코드상의 오류를 근본적으로 고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웹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에서는 서비스의 편의성 및 기능 구현을 중요시하는 풍조, 프로젝트 오픈 완료 일정에 따른 소스 보안검증의 부실함으로 인해, 개발자 스스로도 취약성을 인지하면서도 보안성 강호를 무시하여 많은 취약성을 가진 웹 애플리케이션이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스템 오픈 후 취약성이 존재하는 소스를 일일이 찾아내어 고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며 보안성 강화를 통한 프로세스의 변경 및 재개발, 성능 저하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대부분의 웹 사이트가 사고 발생 전까지 무방비 상태로 놓이게 되며 큰 사고로 연결되기도 한다. 초기 보안시스템의 이슈는 방화벽으로부터 시작해 침입탐지시스템(IDS) 또는 침입방지시스템(IPS)을 웹 서버의 앞 단에 구축해 불법적인 침입을 막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보안 시스템은 1세대 또는 2세대 보안시스템으로서 불특정한 침입자에 대한 보안을 하기 위한 것으로 네트워크 레벨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인증되지 않은 포트를 차단하고 패킷에 대한 필터링을 통해서 비정상적인 침입자를 차단하기 위한 기능이 주였다.
 
그러나 여기에는 커다란 문제가 존재한다. 웹의 특성상 방화벽을 설치하더라도 사용되는 서비스 포트는 항상 개방해야 하기 때문에 웹 서비스 포트를 통한 공격에 대해서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는 것이다. 최근 지원영역을 애플리케이션 단까지 확장한 DPI(Deep Packet Inspection) 방화벽이나 IPS가 출시되고 있으나 네트워크 레벨 기반의 보안 시스템에서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방어를 하는 데는 한계를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들은 주로 시그니처에 의존한 패턴 매칭기술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영역의 ‘이미 알려진’ 공격만을 차단하기 때문에 패턴데이터에 저장되지 않은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을 탐지하거나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웹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이용한 시그니처를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CC인증 획득이 시장 선점의 열쇠
현재 웹 방화벽은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에 대한 검증이 어려워 CC인증 여부가 제품 구매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 따라서 CC인증의 중요성이 높고 기술적 경쟁력이 바탕이 된 제품의 CC인증 획득이 시장의 판도를 잡는 열쇠가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의 웹 해킹에 따른 웹 방화벽의 필요성과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웹 방화벽 시장은 큰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기존 많은 보안 업체들이 웨 방화벽을 개발하고 CC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많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CC 인증이 공공기관 납품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CC인증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추가 인증제품이 등장함에 따라 각 보안담당자들은 제품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특히 제품의 기능 및 안정성 등 기술적인 면에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업체간 지나친 과열경쟁으로 인한 가격적인 출혈경쟁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편 지난 해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웹 방화벽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웹 방화벽 시장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웹 방화벽 도입시 고려사항

1. 기존 구성된 네트워크 환경 변경 없이 설치가 편리한가?
2. OWASP 10대 취약성 및 국가정보원 8대 웹 보안 취약점에 대한 보안 기능 수행을 하는가?
3. 피싱 같은 홈페이지 위·변조 해킹 공격이 들어와도 서비스는 자동 복구되어 연속적인 서비스가 지원되는가?
4. 웹 페이지 또는 웹 메일 내용에서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등)에 해당하는 내용까지 탐지 및 차단이 가능한가?
5. 게시판이나 웹메일에서 업로드 또는 다운로드되는 첨부파일에 대한 개인정보 탐지 및 차단이 가능한가?
6. 보안정책 및 관리부문에서 운영자의 편의성을 제공하는가?
7. 관리자 권한 제어 및 감사내역을 제공하는가?
8. 로그 정보를 통해 관리자가 직관하여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가?
9. 문제 발생시 운영자가 알 수 있도록 알람 기능이 제공되는가?
10. 다양하고 고도화도어 가는 해킹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가?
11. 실시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의 유지보수 지원이 원활한가?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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