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연안어선에 대한 다양한 모듈 데이터를 개발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선체 및 주요 장비의 조합에 대한 성능을 예측해 어업인이 원하는 어선 모델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 공학적 검증이 어려운 연안어선 설계소 및 조선소 등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단은 최근 해외에서 친환경 선박 소재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를 활용한 어선의 개발 및 보급이 가능하도록 연구 기간 내 HDPE 어선 구조기준의 개발과 용접체계 구축, 시제선 건조 등을 수행해 현재 FRP(섬유강화 플라스틱) 어선의 친환경 선박 소재 대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공단은 2023년도에 신설되는 목포와 인천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에서 공단 내 검사원, 설계소 및 조선소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HDPE 어선 용접 및 건조 교육 등 기술 지원을 통해 친환경 어선 관련 기술 확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공단 김경석 이사장은 “어업 현장과 밀접한 공단이 기획한 연구과제인 만큼, 연구개발을 통한 결과물의 실용화가 될 수 있도록 각 기술별 참여 전문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