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시스코가 개발한 영상 회의 솔루션인 웹엑스(Webex)가 마이크로폰을 항상 모니터링 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고 한다. 사용자가 마이크를 꺼둔 상태에서도 음성이 수집된다는 것이다. 이는 일부 대학 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해 나온 결과로, 마이크로폰이 항상 뭔가를 수집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음성은 물론 주변에서 나는 소리들까지도 전부 관찰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사용자들은 마이크만 꺼두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각종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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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연구원들은 여러 개의 협업 앱을 조사했다고 한다. 블루진스(BlueJeans), 구글 미트(Google Meet), 고투미팅(GoToMeeting), 팀즈(Teams), 스카이프(Skype), 슬랙(Slack), 웨어바이(WhereBy), 줌(Zoom)이 조사 대상이었다. 전부 마이크로폰이 음소거 된 상태에서도 요청을 전송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음소거 상태에서 사용자가 말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살피는 정도였지 계속해서 오디오 샘플을 확보하는 건 아니었다고 한다.
말말말 : “웹엑스의 경우 사용자가 마이크 상태를 어떻게 설정하든 상관 없이 계속해서 원 음성(raw audio)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위스콘신대학-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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