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이버 세상에서도 긴박한 ‘사이버전’이 발생한 지금,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정보보호 담당자들을 위한 ‘정보보호 콘퍼런스’가 개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eGISEC(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2022’가 바로 그것.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총 48개의 정보보호 전문 강연이 진행된다.

▲eGISEC 2022[자료=보안뉴스]
4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1전시장과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되는 eGISEC 2022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인포마마켓비엔, 인포마마켓한국, 더비엔이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정보보호 행사다.

▲eGISEC 2022 1일차 콘퍼런스[자료=보안뉴스]
특히, 킨텍스 2층 콘퍼런스룸에서 3일간 진행되는 4개 트랙, 48개의 강연은 현재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핫 한 이슈를 중심으로 보안담당자들이 꼭 알아야할 주제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최근 추진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과 일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하는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이 늘면서 발생하는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클라우드 보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로 인한 보안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데이터 보안’ 및 ‘엔드포인트 보안’까지 국내외 대표 보안기업들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 구축 제안이 이어진다. 또한 사이버 공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에 대한 대응방안도 제시된다.

▲eGISEC 2022 2일차 콘퍼런스[자료=보안뉴스]
둘째 날에는 다양한 인증 및 암호화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최근 보안분야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제로 트러스트와 보안 오케스트레이션(SOAR), 그리고 인공지능 및 자동화에 대한 발표도 이뤄진다. 데이터3법 개정 이후 활발해진 개인정보보호 관련 강연도 준비중이다.
셋째 날에도 인텔리전스 및 인공지능 기반 보안 솔루션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솔루션의 필요성과 구축 및 성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정보보호 담당자는 물론 정보보호 기업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국내 보안산업을 대표하는 안랩과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는 이글루코퍼레이션, 최근 새로운 수장을 선출한 윈스 등 국내 기업은 물론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와 탈레스코리아, 아크로니스코리아 등 글로벌 보안기업까지 국내외 대표 보안기업들이 모두 참여했다.

▲eGISEC 2022 3일차 콘퍼런스[자료=보안뉴스]
한편,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통합보안 전시회인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 2022)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개최된다. SECON & eGISEC 2022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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