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P 스푸핑’ 해킹기법 사용한 악성코드 감염

2008-07-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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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국내외 800여개의 홈페이지를 해킹하여 홈페이지 방문 PC를 감염시키는 대규모 악성코드 은닉 사고를 탐지하여 차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국내외에 11개의 악성코드 유포지 및 800여개의 경유지가 탐지된 사고로 ‘ARP 스푸핑’이라는 해킹기법을 사용하여, 1대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경우 동일한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PC들이 정상적인 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어 그 파급효과가 크다.

KISA에 따르면 악성코드 경유지로 이용된 800여개 홈페이지로 인해 국내외 PC 약 3만여대가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KISA는 11개 유포지에 대한 긴급 차단, 주요 ISP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에 의해 800여개 경유지 사이트에 대한 통보 및 조치, 감염 PC에 대한 통보 및 해결방법 안내 등 모든 피해 시스템에 대한 보안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Adobe Flash Player나 MS 윈도우의 보안패치를 적용하지 않은 인터넷 사용자가 악성코드 경유사이트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악성코드가 설치되며, PC가 느려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이 악성코드는 국내 온라인게임인 한게임, 던전 앤 파이터, 리니지 등의 게임 ID 및 패스워드를 유출하고, 취약한 PC로의 자동전파, 전송데이터 변조 및 악성코드 삽입,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백신프로그램 종료, 네트워크 장애 유발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사고는 사용자 및 주요 포털사이트들이 상대적으로 업데이트에 소홀한 Adobe Flash Player의 취약점을 악용하고 있어 9.0.124.0 버전 이상으로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신의 PC에 설치되어 있는 Flash Player의 취약성 여부를 알 수 있다. 만약 취약할 경우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링크도 제공하고 있다.

http://www.adobe.com/kr/support/flashplayer/ts/documents/tn_15507.htm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보안취약점인 MS06-0141) 취약점도 악용하고 있기 때문에, MS 윈도우즈 업데이트 또는 보호나라(http://www.boho.or.kr)에서 제공하는 ‘PC 자동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윈도우를 최신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KISA는 국내 안티바이러스 업체들과 공조하여 사용자가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경우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KISA는 이번 사고에 악용된 Adobe Flash Player에 대한 보안업데이트 권고문을 이미 지난 4월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바 있다. 이 권고문에 따라 사용자들이 9.0.124.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면 금번 사고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많은 주요 포털사이트의 경우 홈페이지 소스코드의 간단한 수정만으로도 사이트를 방문하는 일반 사용자 PC의 Flash Player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될 수 있어 피해 확산 방지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웹서버 관리자들은 SQL Injection, 업로드 취약점 등 웹해킹에 많이 이용되는 취약점을 제거하도록 웹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웹방화벽 등 웹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개인 PC 사용자나 홈페이지 운영자가 해킹이나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스러운 경우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http://www.krcert.or.kr)나 보호나라(http://www.boho.or.kr)를 통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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