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업체에서 비밀번호를 부여한 시디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CD리더블(CD R)’은 비밀번호를 내장하고 있어 허가받지 않으면 저장된 문서를 복제할 수 없도록 제작되어 보안성이 강화된 제품이다.
이 제품을 개발한 코디아(대표 고병수)는 ‘시큐리티 CD R’을 개발해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큐리티 CD R’은 제작자가 파일 카피와 인쇄 가능 여부를 설정해 원본 문서를 읽기는 하되 허가없이 복제 · 인쇄할 수 없도록 한 ‘보안’ 공CD다. 뿐만 아니라 자동 비밀번호 부여 기능과 파일 유효기간 설정 및 문서 자동 암호화 등의 다중 보안기능을 내장해 보안이 중요한 기업에서 수효가 있을 전망이다.
또한 CD 자체에 소프트웨어가 있어 PC에 별다른 소프트웨어를 깔지 않아도 파일 쓰기 · 압축 · 멀티 세션 기능이 내장돼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사용자는 파일을 끌어다 놓는 ‘드래드&드롭’만으로 손쉽게 파일을 CD에 저장할 수 있다.
특히 보안기능을 강화해 SI업체 외부 제안서, 군 · 정부용 보안 문서, 설계도면 등에 적합하며 은행 구좌번호 · 비밀번호 · 디지털 음악 등 중요한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길민권 기자(is21@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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