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익산시가 스마트 솔루션 시스템 구축으로 교통 소외 지역 없는 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중·소규모 도시 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해 스마트도시 체감도 제고 등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교통소외지역의 이동권 확보’를 주제로 이번 공모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시내버스 지·간선제와 연계한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시스템 구축과 도로위험감지시스템 도입 등 2개의 솔루션을 제안해 선정됐다.
특히 중소도시의 인구 감소에 따른 버스 노선 폐지로 발생하는 대중교통 소외 지역에 대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시스템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DRT(수요응답형교통) 노선을 구축해 지역주민들이 편의를 제공해 운행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수요응답형 버스(DRT)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차량 위치정보, 최적 노선정보, 탑승승객 정보 제공 등에 따른 수요응답형 버스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40억원의 사업비로 효율적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운영 플랫폼 구축 및 노면 위험 요소 여부를 판단하는 도로위험감지시스템 도입 사업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최적화된 교통정보 제공으로 지역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도로위험감지시스템을 도입해 노면 위험 요소를 사전 파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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