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아시아 최대 사이버 보안 전문 회사 Ensign InfoSecurity(이하 Ensign)가 2008년부터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온 국내 네트워크 보안 기업인 CMT정보통신(이하 CMT)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새로운 파트너십은 두 회사가 한국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에 대한 오퍼링과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CMT 정보통신 김국동 대표(좌), Ensign InfoSecurity 해외 사업 및 컨설팅 총괄 부사장 Charles Ng(우)[사진=Ensign InfoSecurity]
오늘날의 기업은 지능형 지속 위협, 이중 탈취 랜섬웨어 모델, 서비스형 사이버 범죄(Cybercrime-as-a-Service) 등 여러 가지 까다로운 사이버 위협 동향과 씨름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사이버 공격을 식별, 보호, 탐지, 대응 및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을 갖추어야 한다.
Ensign과 CMT는 각자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이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기업을 위한 전체 엔드 투 엔드 사이버 보안 서비스 제품군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사이버 위험 관리 및 컨설팅, 관리 보안 서비스, 사이버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오퍼링이 포함된다. 양사가 공동으로 신사업 개발과 고객 세일즈도 추진한다.
Ensign은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경험, 전문 지식 및 모범 사례를 제공하며, 광범위한 산업에 걸쳐 기업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강력한 사이버 보안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시장에 대한 CMT의 깊은 지식과 보안 제어 및 기타 서비스에서 인정된 기능을 통해 기업은 지능적 위협으로부터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이 파트너십은 한국이 한국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 채택을 가속하는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신속한 디지털화는 조직의 디지털 공격 영역을 확장하고 위협 행위자들이 악용할 수 있는 취약점을 도입할 수 있다. 첨단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은 안전한 설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방어를 지속해서 개선해야 한다.
CMT의 김국동 대표는 “팬데믹의 과정에서 사이버 공격은 규모가 커지고 정교해졌으며 많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저해할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간에 더욱 강력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Ensign InfoSecurity의 경험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강화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변화하는 사이버 리스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nsign의 해외 사업 및 컨설팅 총괄 부사장 Charles Ng은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우리는 이곳에서 우리의 존재감과 역량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며, “CMT의 시장 지식과 전문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이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의 엔드 투 엔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디지털 복원 운영을 구축하고 사이버 성숙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더 안전하고 활기찬 디지털 경제를 육성함으로써 한국의 국가적 의제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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